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광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
유달리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의 오광덕 의원은 체육인 출신 정치인이다. 이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오며 광명시의 부족한 체육·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보다 건강한 광명시, 더욱 활력 넘치는 광명시를 만들고 싶다는 오광덕 의원을광명의 명소 광명동굴에서 만났다.
Q 광명시의 지역 특색은.
A 광명시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도농(都農)’입니다. 광명시의 대표 관광자원인 ‘광명동굴’이 위치한 학온동은 예로부터 농사가 주업입니다. 반면 철산3동과 하안1·2동은 아파트가 밀집한 도심입니다. 이렇듯 한 울타리 내에서 도농이 함께 상생(相生)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Q 출마 계기는.
A 그간 직·간접적으로 정치 경험을 해 왔습니다. 18대 총선 때 양기대 전(前) 광명시장을 도와 선거사무장으로 위촉된 것이 본격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민들이 어떤 것을 원하고, 또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Q 지역 현안은 무엇이며 혜안을 제시한다면.
A 광명은 전형적인 ‘베드타운(Bed Town)’입니다. 도민들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해 퇴근 후 잠만 자는 주거형태가 늘고 있습니다. 광명동굴의 관광객 확보와 KTX역세권 기업유치 등을 통해 어느 정도 개선됐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추진할 문화·체육 기반 시설들은 베드타운의 오명을 씻고 ‘저녁이 보장된 삶’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 도민들께 한말씀.
A 도민들의 건강과 문화를 포함해 행복을 추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도민들의 민원 하나하나를 경청하고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Q 향후 계획은.
A 광명시에는 종합운동장 시설이 없습니다.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체육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종합운동장 건립’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광명시는 ‘광명 첨단산업지구’ 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도의원으로서 시의원들과 함께 첨단산업지구를 개발하는 데 어떤 것이 도움이 될지, 열심히 파악하고 실행에 옮길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