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2)
임창열 의원이 가는 곳마다 반갑게 맞는 이들이 있었다. 구리시 곳곳을 누비며 소통하고 활약한 지난날이 인맥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10대 의회가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 도민의 대표로서 바닥 민심을 깊게 들여다보고 여당 속 야당이 돼 견제할 예정이라는 임 의원을 만났다.
Q 지역구 특색은.
A 구리시는 풍수지리적으로 기운이 영험하고 길하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실제로 구리시는 장수왕 시기에 고구려의 도읍이었을 뿐만 아니라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묻혀 있는 동구릉이 있습니다. 수도권의 위성도시로서 사통팔달의 요지지만 최근 다산, 별내 신도시 건설 등으로 유례없는 교통 체증을 겪고 있습니다.
Q 주민자치활동을 오래 했는데.
A 구리 지역에서 십수년간 공인중개사를 하면서 8년간 구리시 공인중개사 지회장을, 또 8년간 중앙회에서 대의원과 지역구 주민 자치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또 구리 지역구인 윤호중 국회의원 보좌관을 4년 동안 수행했습니다. 주민들 추천으로 주민자치위원장을 했는데 지역 발전을 위해 시의원에 꼭 출마해 달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이때 윤호중 국회의원께서 “이왕 하는 거 도의원으로 하시라”고 권유해주셔서 이번 10대 도의원에 출마했습니다.
Q 우선 해결할 현안은.
A 최근 국가적으로 건축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중입니다. 실제 화재가 났을 때 문제가 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영업장에 먼저 적용하고 그 이하의 영업장에는 예외의 조항을 신설해 점검을 실시해야 하는데 모든 업소에 일괄 적용하니 민원이 생기고 있습니다. 다섯 평 이하 업장을 자격 미달로 신고해 대출, 매매 모두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규제를 완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Q 지역구를 위한 공약은.
A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유치가 확정됐습니다. 성공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투자 실패 시 지자체만 100% 배상해야 하는 불합리한 조항도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 8만 개, 세계적 디자인 기업 2천 개가 입주할 수 있는 월드디자인시티 유치를 성공시켜 구리를 세계적인 도시로 격상시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