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석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1)
진위면은 조선시대에 진위현으로 부를 만큼 규모가 큰 지역이자 교통의 중심지였다. 평생 주소지가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는 양경석 의원은 이곳에서 태어나 52년 째 살고 있다. 그에게 평택시와 진위면이 각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각종 규제를 넘어 평택의 건강한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평택의 터줏대감 양 의원을 만났다.
Q 지역구를 소개한다면.
A 평택에서 그 중 산세가 가장 좋은 곳이 진위면입니다. 진위면은 평택의 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위면사무소 자리는 조선시대 진위현청이 있던 곳이며 진위향교 등 유서 깊은 곳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진위초등학교는 1900년 개교한 곳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Q 상임위 활동 중 주안점은.
A 경기도는 인구가 서울에 비해 월등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 인프라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설 확충도 중요하지만 현재 있는 시설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고 홍보를 강화해 알리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가까이에서 문화체육관광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곧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노력할 생각입니다.
Q 평택 현안문제와 해결방안은.
A 평택은 각종 규제가 많아 발전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구도 신규 아파트 분양을 하는 곳 외에는 정체돼 있는 편입니다. 옛 지역은 지가상승으로 인해 산발적인 개발이 이뤄져 마을 미관이 오히려 해쳐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다 계획적인 발전으로 마을의 옛 정취를 살리면서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타 경기 지역에 비해 문화체육시설 등에 대한 지원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이에 대한 지원과 시설 확충 등에 노력할 예정입니다.
Q 10대 의회 활동 목표점은.
A 선거는 전쟁이지만 끝난 후에는 정당을 초월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의 목적은 결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Q 도민에게 한 말씀.
A 저는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치는 생활정치인이 체질에 맞는 편입니다. 2006년 처음 시의원 당선 됐을 때가 만 38세였습니다. 그 때는 젊은 혈기로 남들보다 배는 몸으로 뛰며 민원을 해결하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시의원에 이어 도의원이 되고 보니 더욱 넓은 시야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우리 시뿐만 아니라 31개 시·군의 발전을 위해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