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성환•사진 지은희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
“‘시민을 위한 봉사자’라고 불릴 때 가장 행복하다”는 유근식 의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 온 삶을 살 수 있었던 것도 “나눌 때 비로소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그만큼 봉사 이력도 화려하고 다양하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광명시는 유 의원이 속한 봉사 기관에 시민대상을 수여했다. 오랜 기간 이웃을 위해 실천해 온 봉사에 대한 결실을 봉사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개인이 아닌 기관이 수상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청해서 얻은 결과다. 그만큼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도 주말이면 봉사활동에 꼬박꼬박 참여한다. 기초생활 수급자, 보훈 대상자인 어르신들을 직접 승합차에 태우고 식당으로 모셔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는 10년간 이어 오고 있다. 또한 버스정류장 의자를 닦고, 의자 밑이나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일도 계속해 오고 있다. 특히 버스정류장 정화 활동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특히 대중교통 환경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말에 대한 실천인 셈이다.
누구나 그렇듯이 변화에 대한 필요성은 절감하면서도 몸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 현실이지만, 유 의원은 그런 현실을 깨뜨리기 위해 직접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봉사에 동참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주변에 상당히 많다. 유 의원은 “동참하고 싶다는 문의를 받을 때 큰 보람을 느끼며, 그럴수록 봉사 활동에 더욱 정진하게 됩니다”라고 말한다.
Q.도민에게 한 말씀
A. 자신이 속한 지역구의 이익만을 추구하기보다는 경기도 전체를 바라보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전체를 봐야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남녀노소 불문하고 도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때 도민들의 애로사항도 해결할 수 있고, 나아가 국민 모두의 행복지수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계속해 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인성교육 필요
사회 모든 현안 중 언제나 핵심 현안으로 거론될 만큼 우리 사회는 교육을 중요시한다. 광명시를 기준으로 볼 때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과 밀접하게 연관된 인구가 절반에 이른다고 하니, 제2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누구보다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도의원에 당선되기 전, 15년 동안 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교육 현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고, 그때의 경험들이 지금의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유근식 의원은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당면한 과제를 지혜롭게 풀어 가는 것을 교육위원으로서의 사명으로 여긴다. “인성교육을 통해 다양성을 인정하고 역지사지 마인드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하는 것도 오랜 경륜이 묻어난 교육 철학을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민의 혈세가 대거 투입되기 때문에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중요시해야 한다”며 “특히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예산이 적재적소에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유 의원이다.
지역 현안 중에서는 주택난방 연료로 벙커C유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문제, 구로기지창 광명 이전 등에 대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미세먼지 발원지를 차단해 아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구로기지창 이전을 시민 편익 중심으로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곧 지역 현안의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