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성환•사진 정현규
유튜브 ‘진일보TV’ 채널 운영을 통한 소통 강화
정치인으로서 갖춰야 할 가장 큰 덕목으로 단연 소통과 배려를 꼽는 김진일 의원. 그런 만큼 그는 누구보다 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나아가 그 의견을 종합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다양한 채널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 의원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진일보TV’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하나의 방식이다. 특히 가짜뉴스가 난무한 현실에서 확실한 팩트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안내하는 것이 도의원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하게 정책을 공개하는 것이 곧 소통이자 배려가 아닐까요.”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시청자들과 소통한다. 시민과의 소통은 그저 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책 제안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전동휠과 전동퀵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며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사실 개인형 이동장치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점차 늘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규정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 소재를 가리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대리운전 기사들의 이동수단 등 산업 분야에도 활발하게 활용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법과 제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안전 문제와 직결되지만 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조례로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향후 많은 내용들이 담길 것입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정치를 꿈꾸다
김 의원이 정치를 꿈꾸게 된 시점은 치사율 80%에 달하는 ‘전격성 간염’이라는 병에 걸린 이후다. 병상에 누워 사경을 헤매면서도 ‘만약 나에게 새로운 삶이 주어진다면 (선거에) 출마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노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은 것. 그렇게 병마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후 병상에서 품었던 꿈에 도전해 당당히 도의원에 당선됐다.
도의원으로서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된 이후에도, 죽음의 문턱에서 품어 왔던 생각들을 실천하는 일에 결코 게을리하지 않았다.“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 나가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입니다. 즉 도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이자 봉사활동의 일환인 것이지요.”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의 활동도 봉사 마인드를 바탕으로 수행하고 있다. 버스를 1대 증편해 배차 간격을 1분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그 일 역시 김 의원에게는 큰 보람인 것이다.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지난 8월 14일 하남 국제자매도시공원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은 김 의원에게 커다란 의미로 다가왔다. 김 의원이 주도적으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시작 당시만 해도 큰 호응을 얻지 못했기에 매주 수요일 자발적인 모금활동과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홍보활동을 지속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러한 노력에 시민들이 조금씩 공감하면서 소녀상 건립에 큰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불행한 역사는 잊으면 반복됩니다. 소녀상 건립을 통해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향후에도 소녀상이 잘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년간의 노력도 봉사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자발적인 노력이기에 더욱 값지게 다가오는 듯하다.
Q.도민에게 한 말씀
A.‘행복 하남’의 ‘진짜 일꾼’으로서 도민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한 지 1년여가 지났습니다. 지난 1년은 의정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구상과 활동계획을 준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결과물이 도출되도록 하나씩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살기 좋은 경기도와 하남시가 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