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위원회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마스크를 의료인들과 취약계층에 양보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을 벌였다. 교육행정위 위원들은 지난 3월 23일 1차 회의에서 기성품인 방역마스크 대신 면마스크를 착용하며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공적 마스크 투입과 마스크 5부제 등 정부의 노력에 동참했다.
교육행정위가 이 캠페인을 벌인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두 달 이상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쉽게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와 각 지자체가 마스크 제조업체에 생산량을 대폭 늘리도록 독려하고 있음에도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방역 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이 마스크 부족을 호소하는 일까지 벌어지는 형편이다. 이에 교육행정위가 의료인들과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양보하자는 캠페인을 벌인 것이다.
조광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5)은 회의 시작에 앞서 “보건용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교육행정위가 솔선해 면마스크 착용에 앞장섰으면 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작은 부분이라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