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을 할 때 위계를 따지지 않고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으려 항상 노력합니다. 의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소통’이라 생각하거든요. 기존 정치권에서 생각하지 못한 참신한 정책과 대안
을 생산하기 위해 제도권과 시민사회의 가교 역할을 하며 격의 없이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달수 의원은 환경운동연합과 희망제작소 등에서 활동하다 지난 2002년 고양시의원으로 당선돼 지역정치에 첫발을 내디뎠다.
2010년 제8대 도의회에 입성한 후 어느새 관록미를 갖춘 3선 의원으로서 제10대 의회 전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이끄는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그동안 산하 공공기관들과 여러 차례의 문화도정포럼을 열어 즐겁게 일하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그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죠.”
탁월한 소통과 아이디어 발굴 능력은 김 의원의 큰 장점이다. 그는 초선 시절 시민들과 함께 상임위 산하 여러 문화재단 등을 대상으로 혁신의 목소리를 내왔고, 도내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경기도
급식시설 방사성물질 차단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는 등 부지런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초선 시절부터 줄곧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해 온 김 의원은 문화예술정책에 관한 안목이 깊다. ‘기초 문화예술의 육성과 시민 참여를 통해 문화 콘텐츠를 활성화한다’는 생각으로 그는 「거
리예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경기도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운영에 관한 조례」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
고 있다.
“문화와 예술, 체육 정책은 기본적으로 ‘체험’과 ‘교육’에 바탕을 두어야 해요. 어릴 적 교육에서부터 마음껏 문화를 경험한 후 어른이 돼선 문화영역의 수준 높은 직업종사자로 성장할 수 있는, 말
하자면 씨앗을 뿌려 열매를 거두는 선순환적 문화 생태계가 조성돼야 합니다.”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김 의원의 노력으로 올해 문화예술관광위원회가 의정 사상 최초로 2%가 넘는 예산을 배정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침체를 겪고 있는 문화계의 현
실과 전 세계 10위 안팎의 우리나라 경제 규모에 비추어 여전히 적은 수준’이라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가 멈춰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면 내수 진작을 통해 중소기업의 고용 여력을 유지시켜야 합니다. 경기도에서 다시금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숨통을 틔워 줘야 한다고 봅니다. 저희 상임위도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문화·예술·체육계에 동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쏟아부으며 도민들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