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6월 16일 논평을 통해 “그 어떤 엄중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6.15 정신과 성과를 이어 받아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6월 15일은 분단 이후 남북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 앉아 통일 문제의 자주적 해결과 교류 활성화를 천명한 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이 선언을 계기로 남북 관계는 획기적 전환기를 맞이하게 됐으며, 이후 10.4 공동선언, 4.27 판문점 선언 등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에 대변인단은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남북 관계가 일관성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정상 간 합의서에 법적 구속력을 갖출 필요성이 있다”며 입법을 촉구한 데 이어 최근 일부 탈북자들의 북한을 자극하여 긴장을 유발하는 전단지 살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대변인단은 “민족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길에 1,370만 도민과 함께할 것임을 한번 더 다짐한다”는 말로 논평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