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의 열매는 적당한 햇볕과 강우, 기온의 조화 속에서 맺어집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가뭄·침수·병충해 피해로 이어지고, 농민들에게는 지울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게 됩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 북부와 경기 남부, 남성과 여성, 기업과 노동자 등 사회의 어느 한 부분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경기도의회가 만들어 내는 모든 조례와 정책 역시 1,370만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오롯이 담아내고, 그 속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가치와 생각을 하나로 모으는 힘은 ‘협치’에서 나온다고 확신합니다.
실질적 자치분권을 기반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치가 완성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경기도의회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일자리를 지켜내는 경기도형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여성 부의장으로서, 도민의 삶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사회적 통념을 깨고, 균형과 조화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제10대 전반기 활동을 토대로 경기도 균형발전,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경쟁하고 평가받는 성평등 사회의 초석을 세워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1,37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의회는 항상 도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따뜻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