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발의한 ‘의정부 미군 공여지 신속 반환 촉구 결의안’이 10월 2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의회는 해당 결의안을 청와대, 국회의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및 국방위원회, 외교부, 국방부, 의정부시, 의정부시의회 등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날 이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과 ‘의정부 미군 공여지 신속 반환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의정부 내 캠프 레드클라우드, 캠프 스탠리, 캠프 잭슨 등 3개 기지가 지난해 12월 미군 기지 조기 반환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의정부 시민들에 대한 또 다른 희생 강요”라며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의 발전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의정부는 물론 경기 북부 타 지자체의 미군 공여지에 대한 반환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미군 기지를 반환하는 것은 국가의 균형 발전을 위해 필수”라며 “의정부의 미반환 기지의 빠른 반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