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8회 정례회 개회… 12월 18일까지 46일 동안 의사일정 진행 경기도·도교육청·산하기관 행정사무감사 및 44조원 새해 예산안 심의
경기도의회는 11월 3일 제348회 정례회를 열고 12월 18일까지 이어지는 46일 동안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회기에는 도·도교육청·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사무감사, 도와 도교육청을 합해 44조 원에 달하는 새해 예산안과 50여 개의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의한다.
먼저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 동안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상임위원회마다 경기도의 역점 사업에 대한 추진사항을 전반적으로 살폈다. 각 상임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장방문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올해는 행정사무감사의 초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 맞춰 민생 기여도를 중심으로 도정 및 교육행정의 변화와 문제점을 진단했다.
11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심의한다.
각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심사하는 예산안은 경기도가 28조 7,925억 원, 도교육청이 15조 9,218억 원으로 총 44조 7,143억 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접수된 2020년도 본예산안 43조 4,966억 원보다 1조 2,177억여 원이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의회는 소관 상임위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