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의장, 연말 주요 행사 취소·연기 등 감염병 예방 강화 주문


장현국 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7)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발맞춰 직원 종무식 등 연말 주요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감염병 예방조치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비상대책본부장인 장 의장은 12월 3일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10차 전체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 방역에 대한 고삐를 더욱 바짝 죄어야 할 때”라며 “의회 주요 행사와 회기 운영에 대해서도 유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는 장 의장을 비롯해 진용복(더불어민주당, 용인3)·문경희(더불어민주당, 남양주2) 부의장과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 비상대책본부 위원 및 도청과 도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비상대책본부는 12월 중 개최하기로 계획했던 2020년 의원종무식과 직원종무식에 대해 상임위별 자체 종무식을 열고 의장단 격려방문을 실시하거나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제348회 정례회’와 관련해 오는 14일과 18일로 예정된 제4·5차 본회의의 참석인원을 도지사와 도교육감 등 집행부 2명과 도의원 141명으로 한정키로 했다.
해당 본회의는 기존 집행부석과 임시좌석, 방청석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가운데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예정된 상임위원회 회의에 대해서도 안건 심의에 필요한 필수인력만 최소 입장하는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날 비상대책본부는 ▲음식점 식사문화 방역지침 마련 ▲사우나 등 핀셋방역 혼란 해소책 강구 ▲학교급식 현장점검 강화 ▲수능 이후 청소년 유해환경 특별 지도점검 등의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장 의장은 “지역경제를 위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방역과 의료 체계에 집중하며 코로나19 극복에 철저히 대응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