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1,370만 경기도민 여러분! 하얀 소의 해, 희망찬 신축(辛丑)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여러 가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사람중심, 민생중심’ 경기도의회에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경자년은 새해 시작과 함께 코로나19 감염병이 발생했고 기록적인 장마와 태풍 등 이상기후 피해 등으로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고용시장이 악화되고 양극화가 심화되는 등 경제활동과 경제심리가 크게 위축돼 민생경제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농축어업인 등 서민들의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이러한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전국 최초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를 제정하고 도민 모두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했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신축년에는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오랜 숙원이었던 지방자치법 개정을 32년 만에 이끌어 낸 경기도의회는 지방의 권한과 기능, 재원을 대폭 강화하고, 강력한 재정분권을 통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개성공단 재개 등 평화교류경제추진 사업 확대를 통해 경기도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늘 처음처럼 서민과 약자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혁신교육을 통한 공평한 경기교육을 만들기 위해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도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더불어 안전하고 희망찬 새로운 경기도 실현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신축년 새해는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진 용 복 경기도의회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