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새해를 맞아 도민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논평에 담았다. 대변인단은 1월 6일
“코로나19를 완전하게 종식하고 도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신축년이 되길 소망한다”며 “석전경우, 즉 자갈밭을 가는 우직한 소의 심정으로 도민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민적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에 대해 “정인이의 비극적인 죽음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비롯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논평을 내고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서는 인식의 변화뿐 아니라 법과 제도의 개선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변인단은 또 1월 25일 출범한 ‘위기극복과 상생을 위한 공정임대료 TF’에 대해 환영의 논평을 내고 “전담조직의 출범을 계기로 소상공인들이 힘을 얻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원하며 정책적인 노력으로 뒷받침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일산대교 통행료 부담완화 촉구
이어 한강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내는 일산대교에 대해 도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완화하도록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대변인단은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에 걸쳐 1.84㎞에 이르는 일산대교의 통행료는 차종에 따라 소형 1,200원, 중형 1,800원, 대형 2,400원에 이른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무엇보다 도민들의 과도한 부담 경감 및 민간사업자의 폭리를 시정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돼야 한다. 또한 경기도의 경우에도 도민들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 구성을 위해 17개 시·도의회 교섭단체를 순방한 대변인단은 2월 3일 논평에서 협의회의 출범을 앞두고 ‘진정한 지방자치 시즌2’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대변인단은 “지방의회 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권한 및 위상 강화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역사 왜곡 램지어 교수 강력 규탄
또한 대변인단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역사 왜곡 논문을 낸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를 강력하게 규탄하기도 했다. 대변인단은 “위안부 문제는 전쟁을 빌미로 여성의 인권을 침해하고, 성을 착취한 것에 대해 성찰하고 반성해야 하는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라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공식적으로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제350회 임시회 개회를 맞아 대변인단은 2월 17일 논평을 통해 “신축년 첫 회기를 맞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도민들의 눈과 귀와 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15일에 별세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영면을 기원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백기완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남기신 뜻에 따라 우리 사회의 소외당하고 고통받는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대변인단은 2월 24일 시흥소방서장에 취임한 한선 소방정을 환영하는 논평에서 “경기도 첫 여성소방서장 취임을 축하하며 여성 공직자들이 제대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2월 2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대변인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일상의 행복을 되찾길 바라며, 정부는 백신 접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길 당부한다”고 논평을 냈다. 덧붙여 백신 관련 가짜뉴스를 통한 선동이나 특정 사례를 왜곡·과장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현상을 경계하면서 “국민들도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대변인단은 3월 5일 논평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무책임한 사의 표명을 강력 규탄하며, 새롭게 임명되는 검찰총장은 국민의 열망인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얀마 국민들에게 강력한 연대와 지지 보내
이 밖에 대변인단은 3월 9일 “군부 쿠데타에 맞서 싸우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강력한 연대와 지지를 보낸다”는 논평을 내고 미얀마 군부의 무차별 폭력 진압에 희생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해 국제연합과 민주주의를 쟁취한 국가들의 연대를 촉구했다.
대변인단은 “나라를 지키라고 쥐여준 총구를 국민을 향해 들이대는 것은 반역행위로 어떤 정당성도 없다”며 “85%의 지지를 받는 민주 정부를 뒤엎는 것은 역사상 어느 정권보다도 더욱 정통성이 부족하다”고 미얀마 군부를 비판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들의 고귀한 투쟁을 적극 지지하고, 미얀마가 ‘제2의 광주’가 되지 않기 위해 강력히 연대할 것을 제안한다”며 논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