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7)은 4월 23일 다문화가족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를 진행했다. 이날 방문에는 진용복(더불어민주당, 용인3)·문경희(더불어민주당, 남양주2) 부의장을 비롯해 안산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성준모(안산5)·강태형(안산6)·원미정
(안산8) 의원이 참여했다. 또 윤화섭 안산시장과 경기도·경기도교육청·안산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다문화 정책 관계부서 담당자들이 함께했다.
장 의장은 먼저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결혼이민자 10명과 함께 취·창업 프로그램인 ‘빵 만들기’ 과정에 참여하고, 정담회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결혼이민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립이 심화된 점을 가장 큰 고충으로 꼽았다.
이어 안산 원곡초교로 자리를 옮긴 장 의장과 의원들은 온라인수업 교육환경을 살펴보고, 이중언어교육을 체험한 뒤 학부모 및 교직원과 다문화 교육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 학부모는 “언어교육은 대면으로 수업을 해야 학습효과가 높은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학습에 제약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에 장 의장은 “다문화인들이 우리 사회에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일자리·교육·보육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의장은 이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뒷받침해 온 통·번역사와 교사 등 6인을 선정해 현장에서 의장 표창을 수여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