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노동위원회는 코로나발 경제위기 상황에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현안을 살피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5월과 6월 중 6개 경제단체와 정담회를 진행할 계획인 가운데 5월 12일 먼저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관계자와의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 대책 확대, 주 52시간 근로제도 확대 시행에 따른 계도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의원들은 도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오후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외국인산업연수생 체류 기간 연장’과 ‘주52시간제 탄력적 적용’ 등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의원들은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조달청 우선구매 시 소상공인에 비해 낮은 여성기업 가점을 높일 수 있는 제도개선 등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 6월 2일에는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및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와 정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외국인노동자 인력 부족 문제, 10인 이하 섬유기업 근로환경 개선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의원들은 예산 확대 노력과 함께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6)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각자 자리에서 꿋꿋하게 최선을 다해 주신 단체들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관련 정책들에 대한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보다 건설적인 정책 발굴을 위해 함께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원회는 5월 18일 필수노동자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기에 앞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진 데 이어 20일에는 소관 신규 및 부진 사업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