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회계연도 도·도교육청 결산 승인 포함 총 97개 안건 다뤄
… 개회 앞서 도의원 전원 ‘한반도 평화선언 서명 운동’ 참여
… 장현국 의장, 개회사 통해 주민주권 완성 의지 피력
경기도의회 제352회 정례회가 6월 8일을 시작으로 23일까지 16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0 회계연도 도와 도교육청 살림에 대한 결산 승인을 포함해 조례안과 건의 등 총 97개 안건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장현국 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7)은 개회식에서 풀뿌리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의장은 “오는 7월 8일은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제 자치분권을 완성해 온전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힘쓸 때”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 스스로가 발전을 이끄는 주민주권을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개회에 앞서 고(故) 서형열 명예의장 서거 1주기를 맞아 추도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선언’을 지지하는 서명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서명 운동은 “6·25전쟁을 끝내고 휴전에서 평화로(End the Korean War) 나아가자!”는 목소리를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모아가는 국제 캠페인으로 6·25전쟁 발발 70주년이었던 2020년부터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1억 명의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도의회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도민의 염원을 전달하고 지혜를 함께 모으자는 뜻으로 장 의장을 포함해 142명 의원 전원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서명부는 캠페인이 종료되는 2023년 6·25전쟁 관련국 정부들과 유엔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