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역구인 진용복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용인3)과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7월 14일 국회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면담하고, 한국농어촌공사의 기흥호수 수상골프연습장 연장계약 반대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김민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도 함께 배석했다.
이날 제출된 건의문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 저수지로만 관리해 온 기흥호수를 살리기 위해 그동안 용인의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각고의 노력을 펼친 결과 300만 도민이 즐겨 찾는 수변공원으로 변모했지만 여전히 수상골프연습장으로 인해 주민들이 쉼터를 빼앗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의사항으로 기흥호수 수상골프연습장과의 연장계약 반대와 함께 한국농어촌공사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이행토록 촉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개호 위원장은 “한국농어촌공사에 엄중히 주민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