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은 8월 20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제3회 추경예산 편성에 방역 예산이 부재함을 지적하는 한편 자연재해에 대비한 적절한 예산 편성도 촉구했다. 김규창 의원(여주2)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제3회 추경예산에는 전 도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예산으로 4190억 원, 지역화폐 발행 확대에 611억 원이 편성됐다”면서 “반면 경영위기의 버스업계 등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에는 370억 원,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 사업에는 고작 66억 원을 편성했다. 이것이 거리두기 정책 연장으로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는 도내 중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고 방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보다 시급한 일인지 의문이 든다”라며 비판했다.
의원들은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손해를 보전하고 지원하는 정책, 람다변이 확산 위협에 대비하고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 도내 자연재해와 이상기후에 대비하기 위한 지원을 촉구한다”면서 “이재명 지사는 도민을 위한 도정에 힘써 달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