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한 도민이 한시라도 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집중호우 현장 확인과 피해 복구를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낸 의원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부천1)은 8월 11일 광주시 남한산성 부근 산사태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 방문에는 남경순 부의장(국민의힘, 수원1), 남종섭 대표의원(더민주, 용인3), 곽미숙 대표의원(국민의힘, 고양6)을 비롯해 유영두 의원(국민의힘, 광주1), 임창휘 의원(더민주, 광주2), 오창준 의원(국민의힘, 광주3), 유형진 의원(국민의힘, 광주4), 김선영 의원(더민주, 비례), 이자형 의원(더민주,비례)이 함께했다.
곽미숙 대표의원은 “안전 문제, 재난 상황과 관련한 규제에 대해 일부 완화할 방안이 있는지 찾아봐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필요 시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적절한 대응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종현 의장은 “수해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검토 과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특별조정교부금 등 각기 용처가 다른 예산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은 8월 12일 ‘수해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을 위해 ‘신속한 예산 지원’, ‘피해 규모 전수조사’ 등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의회 대회의실에서 회의에는 염종현 의장과 남경순 부의장, 김판수 부의장, 남종섭 대표의원, 곽미숙 대표의원, 김정영 의원(국민의힘, 의정부1), 이진찬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을 비롯해 건설본부 실·국장 등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김성남 의원(국민의힘, 포천2)은 “수해가 나면 농업 분야의 어려움이 가장 큰데 피해 현황이 제대로 파악되어 있지 않다”라고 우려했다.
남경순 부의장은 “지역 관계자와 소통해 각 지자체에서 어떤 문제가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또한 김판수 부의장은 “도로 복구가 가장 시급한 현안인 만큼 추석 전에 도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호 의원(국민의힘, 양주2)은 “도내 반지하주택 주변의 배수시설과 하수시설을 하루빨리 점검하고 강화해 같은 피해를 막아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백현종 의원(국민의힘, 구리1)은 “목감천 범람 위기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 때 충분히 다룬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은 “2020년 침수 피해를 기록해 둔 ‘침수흔적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참사가 반복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염종현 의장은 “피해 규모와 액수가 곧바로 집계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원이 늦어져서는 안 된다”라며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복구 작업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대표의원 곽미숙, 고양6) 의원들은 8월 19일 여주 산북면 수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복구 활동에는 경기도당위원장인 유의동 국회의원(평택), 김선교 국회의원(여주시 양평군), 이충우 여주시장, 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대표단을 포함한 의원 37명과 의회사무처 소속 공무원이 함께했다.
곽미숙 대표의원은 “현재 상황에서는 수해 복구를 위해 재정적·행정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치수 능력치를 높이기 위해 과감히 투자해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