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초제조창(엽연초를 담배로 가공하던 공장)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수원 111CM에서 해당 공간과 지역의 역사를 살펴보는 사진전이 열렸다.
연초제조창이 생기기 전 1960년대 수원의 모습부터 1970년대 연초제조창을 세우는 과정, 그리고 담배 공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지금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까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잊힌 시간이 공동의 기억, 추억으로 재조명되는 전시가 될 것이다.
5명의 작가가 환경문제를 고찰한 전시다.
정재희 작가는 인간의 쾌적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모순에, 이병찬 작가는 자연 생태계를 잠식하는 거대 자본과 개발에, 최성임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쉽게 쓰이고 버려지는 물건에, 이수진 작가는 기후 위기와 생태계의 변화로 촉발된 징후와 현상에, 유화수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버려진 산업폐기물에 주목했다.
경기도 이슈 여섯 가지를 디자인 작품으로 풀어낸 전시다.
타이포그래피, 그래픽/텍스타일, 조명, 미디어, 도예, 업사이클 등 다양한 기법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DMZ·경기의 삶·문화·역사, 다문화가정, 4차 산업혁명과 경기도의 미래, 반려동물 유기 문제·해양쓰레기 등 평소에 떠올리기 쉽지 않은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부천 지역의 시각예술가, 사진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이 협업해 꾸민 지역 작가 전시회다.
부천에서 활약 중인 시각예술가 40인의 작품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가 촬영해 디지털화한 뒤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이 몰입형 실감 콘텐츠로 재해석했다.
해당 콘텐츠에 담긴 총 74점의 작품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경기평화광장에서 ‘평화’를 주제로 가을 공연이 열린다.
2022년 경기평화 광장 지역 문화 연계 공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모든컴퍼니, 아신매직, 소울드블랑, 휠러스(이민영), 전통음악집단 샛, 나루클래식, 예술로 움직이다(예움) 등 지역 예술가 및 예술 팀이 출연한다.
190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근현대 미술의 주요 흐름을 시대적·사회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대규모 상설전이다.
작품이 등장하게 된 배경이 되는 주요 자료도 함께 전시함으로써 작품을 둘러싼 배경과 전개 상황도 살펴볼 수 있다.
2022년 8월부터는 1980년대 작품부터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