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테크노파크는 안산에서 청년 창업 공간인 청년큐브 3개소 ‘한양캠프’, ‘예대캠프’, ‘초지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안산 창업 인프라를 책임지고 있는 이 세 곳 중 가장 규모가 큰 초지캠프를 방문했다. 글. 구지회 사진. 정송화
안산시에는 청년큐브라는 이름 아래 한양 캠프, 예대캠프, 초지캠프 등 청년 창업 공 간 3개소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 이들 캠프 에는 총 100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인근 의 한양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는 IT 기술 및 문화 창작 기업 의 입주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입주 신청을 하는 데 나이나 자격 제한은 없으며, 안산 출신자이거나 1년 이내에 안산으로 사업자 등록지를 옮길 수 있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다만, 알찬 혜택들 덕분에 입소 경쟁률이 5 대 1로 높은 편이니 지원서 작성 시 더욱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는 캠프 관계 자의 귀띔이다.
청년큐브는 2016년 한양캠프와 예대캠프를 설립한 지 불과 1년 만에 두 캠프를 합친 넓이의 2배 규모인 초지캠프를 추가 개소할 정도로 그 성과와 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창업가들에 대한 청년큐브의 전방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다.
그중 가장 큰 지원은 역시 임대료와 관 리비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입주 공간 외 각종 첨단 기기를 갖춘 디지털 제조스튜디오, 과거 대형 영화관이었던 시설을 활용한 공연 연습실, 사진 및 동영상 촬영장 등 입주자 이용 시설도 다양한데 이 또한 무료다.
이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입주 기한은 최대 3년으로 넉넉하다.
심지어 청년큐브를 졸업한 이후에도 입주 기업과 동일한 혜택 을 2년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니 창업가 입 장에서는 더욱 든든한 부분이다.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도 탄탄하다. 기업 성장 엑셀러 레이팅, IR, 마케팅,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등 알찬 지원 프로그램이 기업의 기반 조성 부터 성장 그리고 안정화에 이르는 과정을 책임진다.
지역의 적극적 지원 또한 눈에 띈다.
안산시 내 축제나 지역 쇼핑몰인 ‘경기행복샵’ 등 지 역 내 사업과 협업이 활발하며, 안산시청에 서도 청년창업지원조례를 제정(10월 기준 입법 예고 상태)하는 등 행정적 측면으로도 든든히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청년큐브는 내년에 청년창업 지원센터를 별도 설립할 계획으로, 지역의 청년 창업 인프라 발전은 물론 예산 확보에 도 더욱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청년큐브 센터장 서선영
청년큐브에서 크게 성장해 활약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반월시화산업단지에 환경 대기오염 측정 시스템을 설치한 영진기술, 민간투자 80억 원 유치 및 유수의 대기업과 납품 계약을 체결한 친환경 코팅 일회용품 생산업체 나누 등을 소개하고 싶네요.
지역 차원에서도 청년큐브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계세요.
시장님도 청년큐브 입주 기업과 가능한 한 현장에서 많은 간담회를 열려고 하시고, 이번 청년창업지원조례 제정으로 청년 창업 지원의 법적 근거도 마련됐지요.
창업을 도와드리기 위한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으니, 창업을 원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안산 청년큐브를 찾아 몸만 오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