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1대부터 6대에 이르는 시정 경험이 큰 도움
“지역 주민들을 만나 민원을 해결하고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며 당 쇄신위원장 역할까지 맡아 뛰어다니다 보니 눈 깜짝할 사이에 1년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김철현 의원은 본격적인 풀뿌리 지방자치 시대가 열린 1995년부터 시장의 정무비서를 담당했다. 민선 1대부터 6대에 이르는 시장의 정무를 도맡으며 시정 경험을 쌓은 그가 도의원이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당내의 두터운 신망과 더불어 지역구 주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11대 도의회에 입성해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 분의 시장님을 오랫동안 모시며 그분들의 행정과 정치 철학을 본받으려 노력했어요. 그동안 배운 것이 의정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께서 저의 행정 경험을 높이 사주신 덕분에 초선임에도 많은 역할과 직책이 주어진 것 같아요. 어깨가 무겁지만 도민들께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도민, 공무원, 전문가 의견에 귀 기울이는 해결사
정파를 떠나 도민만을 바라보며 일하기 위해 그는 지역구에서 자당의 당협위원회 정책추진단장을 맡으며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해 왔다. “정책추진단원은 20여 명으로 이루어졌어요.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고 그것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단원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김철현 의원의 태도는 상임위원회 활동에서도 이어졌다.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경기도 균형발전실 및 평화협력국과 산하 기관인 경기연구원에서 활동하는 담당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정책연구에 몰두했다. “기획재정위원회에선 인구 감소에 따른 정책을 수립하는 데 열중했습니다. 얼마 전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그들의 인구 정책 사례를 집중 연구하며 인구 감소에 따른 생산 인구 및 세수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최근 김철현 의원은 상임위원회가 보건복지위원회로 변경됐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도민의 복지와 건강을 위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도민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정무행정으로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겠습니다.”
정치는 정쟁이 아닌 타협의 과정
김철현 의원은 구도심 만안구의 오랜 숙원 사업인 ‘박달 스마트밸리’가 재추진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고 있다. “330만5,785m2(100만 평) 규모로 첨단산업단지와 주거복합시설을 유치해 지역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 박달 스마트밸리 사업은 현재 그린벨트와 국방부 소유 부지 이전 문제가 풀리지 않아 사업이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경기도와 국토부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국가전략사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철현 의원은 말하기에 앞서 항상 타인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다. 정무비서 시절부터 비롯된 그의 태도는 당리당략을 떠나 주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정치를 정쟁이 아닌 타협의 과정으로 생각하는 깊은 정치 철학을 보여준다. 제11대 도의회에서 그가 펼쳐갈 상생의 정치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도민에게 필요한 것은 실용의 정치입니다. 도민을 위해 일 잘하는 김 비서가 될 수 있도록 달리고 또 달리겠습니다.”
주요 약력
국민의힘 만안당협위원회 정책추진단장
안양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양명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경희대학교 총동문회 이사
(前) 민선 1~6대 안양시장 정무비서
(前) 안양도시공사 경영지원부장
(前) 국민의힘 경기도당 조직총괄본부 인재영입부위원장
소속 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선거구
안양시 제2선거구 / 만안구 안양2동, 석수1동, 석수2동, 석수3동, 박달1동, 박달2동
청년 정치가 할 일은 소통과 협상의 실천
“‘정치’란 한마디로 ‘협상의 과정’입니다. 그 협상은 소통을 통해 구현되는 것이며, 주민과의 소통 또한 협상의 과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와중에 행정적 혹은 법률적 문제가 발생하면 소통과 협상을 통해 서로 이해의 폭은 넓히고 의견은 좁히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입니다. ”김현석 의원은 청년의 패기보다 경륜과 안목이 돋보이는 사람이다. 올해 마흔 살이 된 젊은 지역 정치인이 이토록 신중하게 생각을 다듬을 수 있었던 것은 이미 20대 때부터 두 번의 낙선을 경험하며 지역 정치를 몸소 체감했기 때문이다.
“2018년 비로소 과천시의회에 입성해 지역 정치의 첫 발을 내딛었어요. 하지만 기초의원으로서 막상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습니다. 예산을 늘리는 것도 불가능했거니와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려고 해도 전체 시의원 7명 중 저희 당 소속은 저를 포함해 단 2명이 전부라 성과를 일구기엔 현실의 벽이 너무나 높았어요.”
주민 의견 기반의 정책 실천과 효율 높이는 조례 다이어트
김현석 의원은 기초의회의 경험을 발판으로 도의회 출마를 결심한다. 그가 도의원이 된 이유 중 하나는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정책 추진’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지난 정부 시절 과천정부청사 유휴 부지에 아파트 단지 건설을 추진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시민 의견을 수용하지 않아 거센 반발에 직면하고 말았습니다. 서울대공원의 태양광발전시설사업 역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진행했다가 무산된 경우인데요, 만약 정치권이 주민과 소통하고 설득했다면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석 의원은 정책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꼼꼼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얼마 전 그가 발의한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며 예산 분배의 안정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조례를 정제화해 행정의 효율을 이끌 수 있는 ‘조례 다이어트’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고 있다.
“지방의회가 조례를 제정하는 목적은 중앙정부가 미처 살피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입니다. 실효성이 부족하거나, 정책에 오히려 부담을 주거나, 선심성인 조례는 지양해야 합니다. 올 상반기까지 경기도의회의 조례는 1,349건인데 서울 1,110건, 부산 978건, 인천 951건에서 알 수 있듯 경기도의 조례 다이어트는 꼭 필요합니다.”
정치가로서 마지막 역할은 과천시 노인회장
두 위원회를 동시에 소화하며 초선의원으로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김현석 의원. 그는 지난 7월부터 교육행정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의정 활동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그가 중점적으로 지켜보는 사안은 부실 시공된 교육시설을 바로잡는 것이다.
“과천시 갈현동엔 지식정보타운이 건설되어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새로 지어진 아파트 단지와 유치원에 비가 새고, 학교 운동장엔 체육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아 아이들이 정상적인 교육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큰 기대를 갖고 과천으로 이사 온 주민 여러분이 허탈해하지 않도록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제가 확실한 해결책을 찾겠습니다.” 정치인은 흔히 위인들의 사상을 언급하며 자신의 철학을 표현한다. 하지만 김현석 의원은 자신의 정치 철학을 애써 강조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역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정치적 소통을 실천할 따름이라고 말한다. “정치인에게 필요한 소양이 있다면 자신을 뽑아준 주민들을 책임지는 자세라고 생각해요. 지역 정치가로서 저의 마지막 역할이 뭔지 아세요? 바로 과천시 노인회장입니다. 과천에서 정치 인생을 시작한 저는 이곳에서 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도민을 위한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주요 약력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
여의도연구원 지방분권정책 기획위원
(前) 과천시의회 8대 의원
소속 위원회
교육행정위원회
선거구
과천시
매의 눈으로 의정을 살펴온 1년
“생활 정치엔 정파가 있을 수 없습니다. 어느 정도 당의 입장에 따르는 것은 이해하지만 지역 정치인이라면 무엇보다 도민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정책을 실현해야 할 책임이 있어요. 시의원을 거쳐 도의원을 하면서 저의 그런 생각엔 일말의 여지가 없습니다.”
문병근 의원은 주민과의 약속을 근본으로 여긴다. 그런 그가 11대 도의회에 입성하자마자 중점적으로 살펴본 것은 도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예산집행을 모니터링하는 것. 지방의 재정 문제를 감안해 집행되어야 할 예산이 합리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 세세히 지켜보며 앞으로의 의정 활동을 구상했다. “가장 먼저 발견한 문제는 지역화폐예요. 기본적으로 경기도청과 도의회에선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과 지역 보조금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두 번째로,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군공항 통합이전 문제입니다. 통합 이전이 타당성 조사에서도 경제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었고,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원시, 화성시 및 경기도에서 예산 부담이 적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광교지구가 개발되면서 개발 이익이 과연 투명하게 분배되었는가 하는 점이에요. 현재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의원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소통의 정치 철학상임위와 지역구에 펼치다
도시환경위원회 소속인 문병근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정책 고민에도 열중이다. 호우가 집중되는 여름철마다 되풀이되는 크고 작은 재난을 막기 위해 이제는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할 때라고 그는 강조한다.
“한바탕 폭우가 쏟아지면 도로가 망가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아스콘의 품질과 공법이 우리나라보다 앞서기 때문에 더 튼튼하고 수명도 길거든요. 타이어가 지면과 마찰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우리나라보다 더 적다는 것 역시 우리나라가 도시환경정책을 연구할 때 참고해야 할 대목입니다.”
문병근 의원은 지역구 현안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지켜보며 해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권선구 일대엔 공군이 관리하는 골프장과 체력단련시설이 있습니다. 권선2동과 곡선동엔 9만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데도 마땅한 문화체육시설이 없어요. 국방부와 소통하면 주민들도 체육시설을 일부 이용할 수 있는데도 시에서는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학군 배정도 조속히 해결해야 할 문제예요. 아이들이 학교에 가려면 12차선 대로를 건너야 하는데 통학할 때마다 아찔한 순간을 보게 됩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진실의 정치
문병근 의원은 문제를 발견하면 마치 매의 눈이 되어 현안을 파고든다. 하지만 대안을 찾아 이를 실현할 때는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신중함을 잃지 않는다.
“지방의회 의원이라면 민원이 발생할 때 주민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고 싶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 관련 기관을 찾아 소통하고 나면 민원을 100%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럴 때면 주민을 찾아가 ‘A에게 혜택을 주면 그만큼 B가 손해를 보게 된다’며 솔직하게 이야기를 털어놔야 합니다. 지역 정치란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진실함으로 도민과 대화하는 것, 그게 도의원으로서 제 역할이죠.”
문병근 의원은 경기도당 대변인을 맡으며 당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의원이자 자당의 중책으로서 1인 2역을 소화하는 그의 마음은 여전히 한결같다.
“저는 결코 달변가가 아닙니다. 도민을 향해 이야기할 땐 말하는 기술이 아닌 진정성이 있어야 하죠. 솔직하게 가슴으로 이야기하며 타협을 이끄는 것이 저의 변하지 않는 의정 철학입니다.”
주요 약력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 부위원장
국민의힘 수원무 당협위원회 사무국장
(사)대한노인회 수원시권선지회 자문위원
수원시 화홍고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前) 수원시의회 8·9·11대 의원
(前) 수원시의회 9대 총무경제 상임위원회 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소속 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선거구
수원시 제11선거구 / 권선구 권선2동, 곡선동
정치 슬로건은 ‘우리 동네 청년 이장’
1986년생 정치인 문승호 의원은 30대 젊은 나이가 의정 활동에 큰 자산이 된다고 말한다. “청년들은 기성세대보다 얽힌 이해관계가 적습니다. 대가나 손해를 생각하며 머뭇거릴 일이 없지요. 그러다 보니 여야 상관없이 젊은 의원들이 힘들고 어렵고 소외된 분들을 위해 많이 나서는 것 같아요.” 언제나 역사의 한복판 가장 앞에서 대한민국을 움직여 온 청년의 힘을 믿는다는 문승호 의원이다.
청년 문승호 의원의 슬로건은 ‘우리 동네 청년 이장’이다. “언제든지 편하게 불러 동네 문제를 의논할 수 있는 청년 일꾼, 동네 일에 발 벗고 나서는 청년 일꾼”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그 마음 그대로 여름에는 수해, 겨울에는 주민센터 동파 현장에 직접 나서는 그는 주민들이 편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소통 정치에도 열심이다. “웹 발신 문자는 일방적 느낌이 들어 카카오톡을 적극 활용해요. 그간의 활동이나 일정을 300여 분이 계신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 꾸준히 보고드리고, 한 달에 한 번은 카카오톡 연락처 1,500여 분께 모두 보내드립니다. 다 보내는 데 한 2시간 걸리더라고요.”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의도적으로 눈높이며 마음 높이를 낮추지 않으면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다는 말을 인상 깊게 기억하고 있다는 문승호 의원.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문자 하나하나를 ‘보고’라 일컫는 그의 말씨에서 겸손한 일꾼이 되겠다는 초심이 비친다.
억울하고 소외된 이를 위해 노력하는 일이 정치
초선 도의원 문승호 의원에게 정치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묻자 억울한 사람들, 소외되는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는 일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목소리가 큰 다수를 위한 일은 이미 모두가 하고 있죠. 하지만 소수의 의견은 정치인이 대변해 주지 않으면 들리지 않잖아요.”
그가 발로 뛰고 있는 교육지원청 방과후교육 전문가 위상 제고 노력은 바로 그러한 정치 철학을 반영한 사례다. “방과후교육 전문가를 자격증이 필요 없는 실무사와 통합해 전담 요원이라 부르는 과정에서 전자의 처우가 하향 평준화되었습니다. 22명이라는 소수가 피해를 입었지만, 그러기에 더더욱 제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성남과 용인에서 시작한 학교급식-푸드뱅크 연계 시범사업 또한 문승호 의원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다. “경기도교육청 조사에 따르면 급식에서 남은 반찬과 재료를 처리하는 데 들이는 비용이 매해 85억 원입니다. 이를 푸드뱅크에 기부하면 예산 절감과 환경보호는 물론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중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할 수 있고, 학생에 투자하면 교육 환경도 개선됩니다.” 문승호 의원의 계획은 하반기까지 집계한 수치를 기반으로 해당 사업을 경기도 내 모든 학교뿐 아니라 공공기관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미 6월 한 달 시행하는 것만으로 전교생 500명 학교를 기준으로 처리 비용을 7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줄이는 효과를 거두었다는 설명이다. 예산 절감, 환경보호, 복지, 교육까지 챙기는 일석사조의 사업이 경기도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것이다.
모든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를 만들겠다
청소년 대상 노동 인권 강의, 대학원 진학, 노동 인권 교육 관련 비영리 기업 운영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문승호 의원은 노동 현안에 관심이 많다. “노동하지 않는 사람은 없죠. 노동이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안에서 존재하고 관계 맺는 인간 공통의 생활양식입니다.” 이 같은 생각으로 문 의원은 공교육 과정의 일부로서 청소년 노동 인권 교육을 가르치자는 내용의 5분 발언을 하기도 했다. “최근 노사 갈등과 갑질 등이 사회문제입니다. 아이들이 노동 인권 교육으로 다양한 입장을 이해하면 이 같은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테지요. 영화 <다음 소희>에서 연출한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의 비극과 같은 청소년 노동자 피해도 예방할 수 있고요.”
도의원 업무를 하는 또 한 명의 노동자로서 자신의 직업의식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위임받은 대리자일 뿐인데도 도의원이 되자 갑자기 주변의 대우가 달라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칫 헛것에 취하지 않을까 경계하고 있어요.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도의원 역할을 부여해 주신 도민들을 기억하려 합니다.” 모든 이의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문승호 의원이다.
주요 약력
더불어민주당 수정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새싹공작소 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노동인권 강사
(前)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청년위원장
<퇴근길 인문학 수업>저자
소속 위원회
교육행정위원회 미래교육준비특별위원회
선거구
성남시 제1선거구 / 수정구 신흥1동, 신흥2동, 신흥3동, 수진1동, 수진2동, 단대동, 신촌동, 고등동, 시흥동
생활 밀착형 도의원이자 최우수 위원으로 보낸 1년
박상현 의원은 부천시에서 가장 개발이 안 된 지역으로 알려진 오쇠동에서 30년을 살았다. 오쇠동은 김포공항 소음 피해 지역으로 주택 철거가 시작되었을 때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한 곳이 박상현 의원이 자란 집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박상현 의원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과정까지 마쳤다. 이후에는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를 거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연구교수로 연구에 매진했다.
“대학교수로서 연구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부천시를 지역구로 둔 서영석 국회의원님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서 의원님께서 제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그 능력을 써달라고 제안해 주셔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서영석 국회의원의 안목은 정확했다. 박상현 의원은 지역구의 대소사를 꼼꼼히 챙기는 한편, 행정사무감사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지역 균형 발전 사업에 대한 구상안을 피력하면서 기획재정위원회 최우수 위원상을 받는 등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풀기 어려운 현안의 해답을 찾아내는 적임자
박상현 의원은 부천시가 맞닥뜨린 개발과 복지, 교통 등 복잡한 방정식을 하나씩 풀어나가고 있다. 대장신도시 개발과 발맞춰 오정산업단지와 신흥동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 경전철을 놓기 위한 기반 작업에 나서기 시작했고, 도시재생 사업 추진과 녹지 공간 확보로 기존 구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한 초석을 쌓아나가고 있다.
“다행히 부천시 원종 지역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선정되어 예산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 투자 확보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녹지율이 낮은 오정 지역에 약 11만9,008m2(3만6,000평) 규모의 오정대공원 확장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정대공원이 추후에 들어올 대장신도시 호수공원과 연계되면 부천시뿐 아니라 경기도 서부권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정도로 대규모 공원이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박상현 의원은 공항소음방지법 제·개정을 위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구성한 전국공항소음대책특별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주민들의 묵은 민원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아내고 있다.
보건 산업 전문가가 그리는 돌봄 도시 청사진
출마 시 돌봄 도시를 공약으로 내세운 박상현 의원은 보건 산업 전문가로서 그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공의과대학 설치 및 의사 정원 확대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고, 장애인의 교육과 자립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서는 인식 개선과 시스템 구축, 성공 사례 발굴 등 가야 할 길이 멉니다. 그런데도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인 나눔꽃챔버, 전문 장애인 문화예술 공간인 에이블룸아트를 보며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이후에도 장애인이 구직 과정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밖에도 박상현 의원은 복지관과 봉사 단체, 경로당을 바탕으로 한 지역 네트워크로써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
이렇게 오래 쌓여온 현안을 부지런히 해결해 나가고 있는 박상현 의원은 지난 1년간 공식적으로만 세어봐도 100건 이상의 자료 요구서와 200건이 넘는 메시지를 처리하며 생활 밀착형 도의원으로서 도민이 느끼는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정치인이 되어보니 교수보다 정치인이 100배 더 바쁘고 힘들었습니다. 연구자는 문제가 정의되면 이 문제만 풀어나가면 되지만, 정치는 그 문제의 범주가 무한대에 가깝다 할 정도로 너무나도 무궁무진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문제는 예산 수립, 정책 보완, 제도 정비 등을 통해 풀어야 합니다. 더욱이 주민 간 의견이 다른 민원 문제는 해결하기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의원은 오늘도 시민, 도민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항상 바쁘게 뛰고 있는데요, 언론에 비치는 왜곡된 정치인이 아니라 정직함과 겸손함을 바탕으로 도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의원도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그 믿음에 부합하는 의원이 되도록 오늘도 계속해서 뛰겠습니다.”
주요 약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
(前)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연구부교수
소속 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선거구
부천시 제8선거구 / 오정동
소통과 화합의 예결위를 예고하다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살림살이를 살펴보는 중요한 임무를 맡은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동료 위원과 소통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대 도의회에서 겸손과 성실, 소통의 의정 활동을 펼친 이선구 의원이 11대 도의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이채로운 것은 국민의힘 의원의 추천으로 위원장이 된 것이다. 첨예한 예산 문제에서 화합하고 협치해 도의회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조율할 적임자임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 의원은 초선 때부터 예결위 활동을 했던 만큼 합리적이고 유연하게 예결위를 운영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의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조례도 정책과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큰 틀에서는 낙후된 쪽을 중심으로 힘들고 어려운 분께 조금이라도 희망이 되도록 예산을 운용하겠습니다. ”예산 문제에서도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는 이선구 의원의 다짐이 믿음직하다.
조금 더 섬세하게 도시재생부터 탄소중립까지
관록의 재선의원이지만, 사실 이선구 의원은 늦깎이로 정치를 시작했다. 농민 집안의 장남으로 부천에 올라와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열심히 살아왔다. 체육회 사무처장, 학교 운영위원장, 로타리클럽 회장 등 지역 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던 차에 정치 제의를 받고 신인임에도 당당히 당선되었다. 하지만 정치라는 옷이 낯설었기에 자신의 역량에 대해 계속 고민했다. 그 고민은 결국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이어졌다.
“원도심이 지역구이다 보니 주차장, 공원 등 도시 기반시설이 부족해 관심을 두고 활동했지요. 도시재생도 생활 밀착형으로 추진해 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부천 심곡복개천특화거리 조성, 도시재생사업 추진, 수도권 매립지 종료에 따른 문제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그의 손을 거쳤다. 2019년에는 「경기도 단독주거지역 집수리 지원 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했는데, 이에 근거해 2022년 56호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올해는 150호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의 관심사인 심곡복개천특화거리 조성사업을 계속 살피고 보완사업을 진행하는 등 부천을 더욱 강한 도시로 만들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초선 때와 마찬가지로 도시환경위원회 소속인 이선구 의원은 이번에는 부위원장 역할까지 맡게 되었고, 기후환경 문제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 및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다가설 채비를 했다.
정책 실현을 위해 끝까지 살필 것
젊은 날 온갖 일을 겪으며 삶의 경지에 올랐지만, 생각지 못한 정치 신인이 되어 실망도 하고 보람을 느끼는 순간도 있었다.
“이론적으로는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조례를 열심히 만들어 실현된다 해도 도시 전부를 바꿀 수는 없고, 작은 일부를 해결하는 데 불과했죠.”
하지만 초선의 한계, 능력의 한계에 꺾이기보다 각종 정책을 현실화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조례를 발의해도 2~3년은 지나야 정책과 예산으로 뒷받침되니 자기 손으로 완결을 보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이유가 되는 셈이다. 재선의원이 되어서도 같은 상임위 활동을 지속하고, 예산을 다루는 까다로운 활동에도 적극적인 것은 그동안의 경험에 기인한 현명한 판단이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이 있습니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것이죠. 저 역시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물처럼 낮은 곳도 마다하지 않고 막히면 돌아갈 줄 아는 여유를 가지려 합니다.”
출범 1년이 지난 11대 의회 앞에는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하지만 만물을 이롭게 하되 다투지 않는 물처럼 현명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이선구 의원이 있기에 경기도의회가 든든하다.
주요 약력
(前) 10대 경기도의회 의원
(前) 부천시 체육회 사무처장
(前) 더불어민주당 부천시 원미갑 부위원장
소속 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거구
부천시 제2선거구 / 심곡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