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을 바라보고 교육정책을 기획해야

|교육위원회

먼저 교육위원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교육은 한 사람의 일생에서 삶의 지도를 그려나가는 가장 중요한 나침반입니다. 또 인재 양성을 통해 강건한 국가의 초석이 되는 사회적 기능도 중요합니다. 이런 교육의 성과는 하루아침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교육은 긴 기다림의 여정을 요구합니다. 저는 성급한 결과에 급급하기보다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미래의 경기교육이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넣겠습니다.
교육위원회의 운영은 기본적으로 양당 간사를 중심으로 협의하고 결정된 사항을 존중할 것입니다. 여·야가 있기 때문에 정치적 노선 등 내용면에서 합일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위원장이 최대한 균형감각을 갖고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19명의 거대 조직이지만, 개별 의원님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수평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교육위원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집행부인 경기도교육청과의 관계 설정은 준엄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경기교육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건강한 경기교육을 만들기 위해 의원과 의회의 본분을 잊지 않고 행감이나 예산안 심사 등을 통해 도교육청의 정책에 대한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조타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난 2년간 경기도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누리과정 예산 지원 문제는 서둘러 해결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 특기와 적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인프라 구축,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문화바우처제도 등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필요한 교육의 본질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챙겨볼 생각입니다.
저는 부존자원이 많은 나라, 문화유산을 많이 보유한 나라들을 부러워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훌륭한 인적자원이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받습니다.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미래 우리 사회 동량을 키우는 일에 우리 모두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백년지대계 경기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육위원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재백, 더불어민주당ㆍ시흥3)는 제312회 임시회 기간 중 7월 18일, 19일 회의를 열어 간사에 민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과 방성환 의원(새누리당, 성남5)을 선임하고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감사관, 총무과, 안산교육회복지원단, 운영지원과,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 행정국, 안전지원국, 기획조정실, (재)경기도교육연구원, 교육1국, 교육2국 순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후반기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