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위한 ‘민생 중심 연정’ 이룰 것

의장단·교섭단체 대표 인사|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광명3)

이제는 자치와 분권이 시대정신이자 민생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의 현장에서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힘써 달려가겠습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도정의 한 축을 담당하는 책임있는 야당으로서 도민에게 힘이 되는 도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정을 날카롭게 감시하면서 도민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유능한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상식과 원칙을 벗어난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의회와 집행부 간의 건강한 긴장 관계 속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라는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지난 2년간의 연정은 무늬만 연정이라는 도민의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미완의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도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연합정치를 시도했지만, 정작 경기도민들은 연정의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2년은 지금까지의 형식적인 연정을 타파하고, 도민이 함께하는 연정, 자치와 분권을 확대하는 민생 중심의 연정을 만들어가겠습니다.
2기 연정이 추진될 경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연정의 중심축이 되어 연정의 파급효과가 도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도정과 사회통합을 이루는 연정의 내실화를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자치와 분권이 살아있는 지방자치를 실현해야 합니다. 경기도민의 민생·복지·안전을 살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줘야 합니다. 저는 누구든지 자신의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는 민주적 시민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경기도의회의 품격을 높이겠
습니다.
지난 8대와 9대 의회 전반기 본회의장에서 몸싸움하는 모습을 도민 여러분께 보여드려 부끄럽습니다. 이제는 그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됩니다. 치열하게 논쟁하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다수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상생의 정치, 협치의 정신을 살려 합리적 의사 결정을 이루는 새로운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