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천혜의 자연환경 기반으로 관광산업 육성

이필구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고민은 단연 경기도 관광산업이다. 최근 종영한 KBS2TV 드라마 <태양의후예>의 흥행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중국의 요우커를 비롯해 한국을 찾아온 각국의 여행객들이 만족할 만한 관광시스템이 아직 경기도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진행한 연수를 통해 정답을 찾았다. 호주 스트라스필드와 뉴질랜드 로토투아의 사례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전통공연을 즐기고 전통음식으로 만찬을 대접해 즐기는 관광코스가 정착돼있는 것을 착안,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를 활용해 호주와 뉴질랜드의 사례를 벤치마킹 하겠다는 계획이다.
로토투아는 전체 면적 중 43%의 농장, 41%의 숲, 8%의 호수로 이뤄진 세계 최고 관광도시다. 이런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마라톤대회, 국제경마대회, 머드축제 등 다양한 행사로 전세계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이필구 위원장은 17개 시·도 중 가장 먼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하는데 앞장섰다. 체육 수준을 높이고 지원된 예산으로 더욱 폭넓은 체육활동을 할 수 있어 더욱 만족도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원종동·오정동·신흥동 등 지역구의 발전을 위한 노력도 소홀하지 않다. 오정아트홀, 오정대공원 등 지역 주민들이 문화와 체육의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소음과 분진으로 생활의 질이 떨어지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몇 년에 걸쳐 애쓴 결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법안이 통과되는 쾌거를 올렸다.
고속도로가 생긴 지역에는 고속도로공사의 책임 하에 방음벽을 설치하고 각 가정에 이중창을 설치하는 예산이 지원됐다. 전국에서 유일한 예로 꼽힐 정도로 혁신적인 사례다.
“체육은 ‘복지’입니다. 도민들의 체육활동 기회를 늘려 건강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을 실행할 계획입니
다. 도내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도 스스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술과 체육의 조화로 문화융성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