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는 도로가 복지이자 경제

경기 북부지역 도의원들이 3월 29일 오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북부 도의원협의회 간담회’에서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해줄 것을 남경필 도지사에게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도로, 교통 등 북부지역의 SOC 확충 사업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유임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북부지역은 도로가 복지고, 도로가 경제다. 특히 북부지역은 향후 통일을 위한 전진기지라는 지역적 특성이 있는 곳”이라며 “이러한 특성을 고려,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속적인 SOC 확충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윤영창 경기북부 도의원협의회 회장(새누리당, 포천2) 역시 “북부 5대 도로 사업 등 북부지역의 SOC 확충을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서 “균형발전차원에서 SOC 관련 국비를 확보하고 예산을 배정하는데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도의원들은 이 밖에도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경기섬유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북부순환자전거길의 효율적 추진, 버스와 철도 등 교통망 확대, 미군 공여지의 환경정화 주체 확립, 북부소방재난본부의 권한 강화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