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출신 전문성 살려 경기도 재정 건전성 향상

나득수 의원은 세무사 출신이다. 현재 경기도의 재정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가 막대한 부채로 존립기반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는데 업무보고나 행정사무 감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정진단 및 인력운영 효율화를 주문한 결과, 지난해에는 부채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해 굉장히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외에도 지역내 공동체 관계망을 활성화하고 사람 중심의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려는 따복공동체 사업,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개방하여 영세상인 및 중소기업, 창업자 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빅파이 프로젝트 사업 등도 나득수 의원이 관심을 두고 있는 사안이다.
지난 제29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는 5분 발언을 통해 주한미군의 탄저균 배송에 대해 미국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중앙정부조차 선뜻 하지 못한 일을 광역지자체 의원이 선도한 것이다.
한편 요즘 나득수 의원이 가장 집중하는 사안이 있다. 바로 누리과정 예산문제다. 이른바 ‘보육대란’이 예고된 위기는 대통령 공약의 국가사업 예산 편성을 시도교육청에 전가하는데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번 회기에 만 3~5세 어린이집 누리예산 5,459억 원을 포함한 제2차 추경예산안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원칙대로라면, 그리고 법대로라면 대통령이 공약한 무상보육정책인 누리과정 예산은 중앙정부가 편성하는 것이 맞죠. 제가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이 해결하라고 1인시위를 한 것도 바로 이런점 때문이었습니다.”
한편 나득수 의원은 최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기본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본회의를 통과 했다. 이는 공공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직원채용을 일괄적으로 실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채용과정을 객관적·합리적으로 진행하며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비용을 줄이며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조례안으로 청년구직자들에게 공정한 채용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정치는 사회의 한정된 자원을 협의하에 배분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과연 우리 정치인들이 잘하고 있는 것인지 반성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여러 현장에서 경기도민과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