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닻 올려
|도정 소식
경기도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공유적 시장경제의 핵심 모델 ‘경기도주식회사’가 본격 출항했다. 도는 11월 8일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 퍼스 콘퍼런스홀에서 ‘코리아 경기도주식회사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제품과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디자인이나 브랜드, 마케팅이 약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하는 회사다. 이는 남경필 지사가 추진하는 ‘공유적 시장경제’의 핵심 플랫폼이자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새누리당 간 ‘2기 연정(聯政)’ 주요 사업 과제이기도 하다.
이 날 창립총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최신원 경기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윤윤식 경기중소기업연합회 회장 등 출자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정관 승인(안), 이사·대표이사·감사 선임 등을 진행했다. 또 지자체 이름으로 상호등록을 하지 못하도록 한 관련 법에 따라 경기도주식회사의 명칭 변경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