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현장 소통창구 지역상담소, 이용자 만족도 10%↑
경기도의회는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지역상담소를 이용하는 도민과 경기도의원을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주요 조사 항목을 살펴보면 지역상담소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도민 209명을 대상으로 이용경로, 이용빈도, 이용목적, 시설이용과 상담처리 만족도, 불편 및 개선의견 등 총 14개 항목이다. 조사결과, 지역상담소에 ‘만족한다’고 답변한 도민의 비율은 90%로 2016년 80%에서 10% 상승했다. 구체적인 결과를 보면, 접근성(84.1%), 편의성(91.5%), 상담관 적극성(96.5%), 상담 신속성(91.1%) 등 전년 대비 대폭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지역상담소를 주로 이용하고 있는 도민은 주로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약 88%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상담소를 알게 된 경로는 경기도의원의 소개(46%)를 통해서였다. 주요 이용목적 또한 민원해결이 49%, 면담과 회의가 25%, 정보수집이 22%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109명의 도의원들 또한 전반적으로 지역상담소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의원의 지역상담소 만족률은 2016년 66.7%에서 77.1%로 전년 대비 10.4% 상승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상담소를 이용하는 도민과 도의원 모두 만족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2015년 3월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31개 시·군에 설치돼 도민 의견 수렴 및 애로사항 상담 등 도의회 현장형 도민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처리건수는 모두 7,353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