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보다는 행복이 우선되도록 교육 제도 개선
|의원 인터뷰
김동규 의원은 지난 2년간 교육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도 바쁜 날들을 보내왔다.청소년 활동 전문가로 활동한 이력 덕분에, 청소년과 교육 문제에서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도록 자유학기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학부모들은 진로보다는 진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학력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이유 중 하나는 진로 체험 기회가 부족해서입니다.” 이에 기준해 김 의원은 25개 교육청과 31개 시군에 진로직업체험센터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경험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는 한편, 청소년 자살 문제 예방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청소년들의 꿈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여기에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대안학교 마련을 촉구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폐교와 구 청사 등의 공유재산 활용을 요구하기도 했다.
후반기에 들어선지 얼마 안 된 지금도 그는 쉴 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도민들의 행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하반기에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간사라는 자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반기 시작과 함께 양당의 간사가 여성가족교육협력위의 산하기관 등 관련 현장을 3일에 걸쳐 살펴보면서 예산 지원과 정책 제안을 위한 아젠다를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까지 이용이 활발하지 않았던 북부지역 성문화센터가 2017년부터는 영어마을과 통합돼 접근성과 노후화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여성의 전문직 증가를 위한 일자리 센터 보강과 인생 이모작을 위한 평생교육 등에도 큰 관심을 갖고 법제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새누리당 접경지역발전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파주처럼 신도시, 공업, 농촌 지역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지역들이 해결해야 할 현안에 집중하고 있다. 안보협력관, 군관협력관과의 간담회를 열어 임진강과 DMZ안에 위치한 생태공원,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 야영장 등 민간 시설들이 활용될 수 있도록 민과 군의 협력 방안을 고민 중이다.
최근에는 특별교부금 10억 원을 지원받아 파주 내 공릉천과 운정호수가 재탄생할 준비에 들어갔다. 더불어 파주 내에 청소년수련관이 하루라도 빨리 들어서게 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경쟁보다는 행복’에 초점을 맞춰 발전해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전반기 교육위원회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김동규 의원. 행복으로 향한 계단을 한 단 한 단 올라가고 있는 그의 노력이 뒷받침되는 한 행복한 경기도는 비단 먼 일만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