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규제 해소와 도로시설 개선에 앞장설 것
|의원 인터뷰
용인시의원 2선을 역임한 조창희 의원은 제9대 전반기 농정해양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의원은 시의원 활동을 거쳐 도의회에 입성한 경력이 있어, 용인시는 물론 관내 농촌 지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이 있다.
“제 지역구는 중앙동, 이동면, 남사면, 양지면, 동부동, 원삼면, 백암면 등으로 농촌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도심지역으로 변해가고 있는 반면에 농촌지역은 성장 속도가 더딘 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림지역해제로 보다 효과적인 토지 활
용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기반시설을 도시에 버금가게 맞춰야 도시와 농촌이 원활히 공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에 후반기에는 건설교통위원으로서 농촌의 도로시설 개선에 중점적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용인 시내 도심지역 내의 농림지역 해제를 주장해 농림지의 효과적인 개발을 도모했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농림지역 해제로 다양한 토지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조 의원은 양지면 일대를 ‘2030 상업지구 구축’이란 목표를 세워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등, 농촌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준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구가 대부분 농촌지역이다 보니 농작 활동에 필요한 시설이나 기계들이 부족한 실정이었습니다. 이에 임기 초기에는 2,500여대, 작년에는 3,000여대의 농작 기계들을 보급했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용인에는 귀농·귀촌 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 맞춰 이를 서둘러 보급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후반기 건설교통위원으로 활동하는 조 의원은 농촌지역의 도로시설 개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인구 유입도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 도로시설 개선은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지역구 도로시설 개선에 대한 승인과 설계를 통해 이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의원은 “남사면 지역에는 7,400여 세대 임대아파트가 들어섭니다. 도로시설 개설 및
확충은 물론 서울까지 이어주는 버스노선 개설도 진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후반기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 공공건축물에 대한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조례안」에 대해 해당 업체들 간의 대립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해당 업체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모두 맞는 말입니다. 이에 여야 의원들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경기도 건설이라는 대의를 목표로 이견을 모으다보면 좋은 결론이 나올 것이라 예상합니다”라며 신중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지역구와 경기도의 건설·교통 문제 해결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 중인 조창희 의원. 주민과 도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하나하나 풀어 나아가겠다는 그의 다짐은 더욱 발전된 경기도의 청사진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