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탐구 조례 개정으로 아이들의 직업 스펙트럼 확대
|의원 인터뷰
방성환 의원은 교육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새누리당 정책위원장으로서 무려 1인 3역을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들어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일은 당의 정책위원장으로서 협상대표단에 들어가 양당이 작성한 합의문을 기초로 협상과 합의를 도출해낸 일이다. 구체적인 합의문 작성은 물론 320여 개에 달하는 정책사업의 구체적 실행 계획까지 각 당에서 마련해야 하는 일이라 정책위원장으로서 세부사항을 조율·합의하고 관리·감독하는 등 종합적인 역할과 임무를 수행해냈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제대로 완수했다는 부분에서 만족감을 내비쳤다.
방 의원이 교육위원회 간사로서 현재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중금속이 검출된 초등학교 운동장 개선사업과 아이들의 직업 탐구에 관련된 사안이다. 그는 최근 도정질의를 통해 학교 운동장 우레탄 검출에 대한 우려와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역구 시의원, 지역주민들과 함께 문제가 되고 있는 서현초등학교 운동장 실태를 파악했고,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교육청에 대책을 요구한 상황이다.
방 의원은 ‘청소년 직업 탐구’ 관련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확신 없이 성적에 맞춰 대학에 진학하고 남들 따라 대기업에 취업을 했다가 3년 안에 다시 다른 직업을 찾기 위해 퇴사, 독서실을 다니는 일이 허다한 지금의 사태에 대해 냉정한 비판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잡아줘야 합니다”라며 “그 방안으로 경기도가 갖고 있는 다양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육받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직업 탐구에 대한 기존 조례가 있지만 경기도 산하기관 및 시군과 연계하고 경기도와 교육청이 함께 논의해 교과 과정과 방과 후 과정에 의무적으로 반영이 되는 것을 목표로 기존 조례를 개정하겠습니다”라는 굳은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지역구 현안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판교 2밸리가 착공된 상황에서 교통 및 그린벨트 등 다양한 관련 항목들을 조율하고 있음은 물론, 지방재정 때문에 야탑청소년수련관이 착공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안 역시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구 학교의 노후시설 교체에 대한 부분 역시 현황 파악 중이며, 청소년들의 건강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조절해 보다 시급하고 확실하게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노무사 출신으로 현장에 뿌리를 둔 의정활동과 입법활동, 지역구 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 뛰고 있는 방성환 의원. 그의 당찬 각오와 행보에서 경기도와 지역구가 변화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