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아픈 곳 찾아 나서는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가려운 곳, 아픈 곳을 찾아가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적극적 민원 처리를 위해 처리 절차 등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원접수 시 민원처리 절차 및 방법,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 등 권리 구제를 위해 활용 가능한 서비스 유선 안내 ▲민원담당 공무원의 민원현장 사전 방문 ▲상임위 현장 면담을 통한 적극적이고 따뜻한 민원대응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의 주요 민원은 의장 현장 면담 실시 등이다.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민원 해결에 대한 도의회의 관심과 의지를 표현하고자 기존 ‘문서 중심의 민원처리’에서 ‘현장 방문 및 주민 의견 청취 위주의 민원처리’로 절차를 개선한 것으로, 따뜻하게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특히 사회적 도움이 절실한 약자들의 호소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의회는 7월 22일과 8월 11일 수원시 조원동 재개발 민원현장을 재차 방문했다. 수원시 관계공무원과 감정평가사, 재개발 관련 민원인 30여 명이 참석한 만남에서 주민들은 “주민들의 고충은 감정평가가격으로는 측정할 수 없다. 어디 가서 전세도 못 구하고 나가 살게 생겼다. 매매 당시 1억 8천이었는데 감정평가가격이 1억 2천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정기열 의장은 “주민분들의 억울함은 충분히 공감한다. 조속한 해결을 위해 수원시 관계자와 도 관련 부서 그리고 의회가 해결방안 강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