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의 질이 곧 삶의 질이다
|의원 인터뷰
송순택 의원은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과 위험성을 일찌감치 깨달아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했다. 2015년 초, 미세먼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지금보다 미약했을 무렵부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경기도의 미세먼지 저감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 조목조목 질의하고, 도 차원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과 관리를 강화하는 등 재난 차원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해 왔다. 이는 지난 6월, 본회의 5분 발언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빅 데이터를 활용해 경기도의 지역특성 등을 고려한 미세먼지 오염원 정밀조사를 해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유도하도록 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을 촉구하며 실효성 있는 저감 대책을 마련하도록 도 차원의 종합 대책 수립을 강력하게 요구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기오염 수준은 OECD 국가 중 최악의 상황이며,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는 WHO의 조사 결과 역시 심각한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에 시급한 것은 고등어를 안 먹는 게 아니라 중국과의 협력 대응과 공동 조사 및 연구입니다. 대기질은 인접 국가와의 많은 토론과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에요.” 송순택 의원은 중국과의 협업을 강조하며, 경기도에서 내년에 미세먼지 분석 기구를 구입하면 이를 기반으로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피력한다.
지역구 현안 역시 송 의원에게는 중요한 사안이다. 특히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는 현재 그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으로 지난 50년간 안양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교도소 이전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양시 인구의 1/3이 교도소 재건축 반대에 서명을 했습니다. 지난 50여 년간 심적, 재산적 피해를 견뎌 온 안양시에서는 안양교도소 이전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안입니다. 의왕시에 상생발전이라는 차원에서 500억 원이라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용의가 있고 부수적으로 따르는 문제에 대해서는 다 함께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안양시 건설폐기물 쓰레기 사업 허가’ 또한 그가 해결하려는 문제다. 초등학교 주변에 생기게 될 건설폐기물 쓰레기 사업장만큼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 환경을 위해서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송 의원이 현재 ‘초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건설폐기물 처리장, 우리 아이들은 어쩌란 말인가?’를 주제로 5분 발언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도시환경위원회 소속으로서 상임위 활동과 지역구 활동이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며 부지런히 발로 뛰는 송순택 의원. 성실함과 근성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는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