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출신 의원으로서 도민 건강증진에 일조할 터
|의원 인터뷰
지난 4·13 총선에서 보궐 선거로 도의회에 입성한 임동분 의원은 그 누구보다 분주하고 바빠 보였다. 다른 의원들보다 출발이 늦은 만큼 남은 임기 동안 부지런히 뛰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려는 의지에서 비롯된 행보다.
“문화체육관광의 범위가 굉장히 큽니다. 저는 체육을 전공한 전문 체육인으로서 체육 분야에 좀 더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싶어요. 더불어 저를 믿고 뽑아주신 지역사회 일에도 발 벗고 나서고자 합니다.”
새내기 열정으로 가득한 임 의원이 의회에 입성한 지 두달 만에 5분 발언을 한 것도 이와 같은 임 의원의 의지와도 맞닿아있다. 46년을 경기체육 발전에 헌신하고 종주국 국기 태권도의 최고단자로서 활약해온 이력을 배경으로 ‘경기도 시군체육회 통합’과 관련한 5분 발언을 함으로써 체육인 의원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 말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국민체육진흥법 33조에 의해 통합을 했습니다. 전국 스포츠 명문으로 손꼽히는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통합을 이뤄내 주목을 받았는데, 그 이후 통합이 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면서 아직 통합을 하지 못한 경기도 시군들이 꽤 많습니다. 통합이 되면 체육관 임대도 보다 수월하게 이뤄지고 사용료도 감면되며 생활체육인들이 엘리트 출신들에게 직접 교육을 받아서 생활체육의 수준이 올라가는 등 여러 장점이 있는데 통합이 더뎌지는 바람에 좀 안타까운 부분이 있었죠.”
4·13 총선에서 보궐 선거로 입성한 의원들 중 가장 먼저 5분 발언을 한 기록을 세우기도 한 임 의원은 자신의 발언 이후 통합을 하지 못한 시·군과 단체들의 통합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결과를 덤으로 전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현재 임 의원이 지역에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현안은 무엇일까?
“우리 성남지역은 현재 최대 이슈가 재개발과 재건축입니다. 출마 시 유권자와 약속했던 대로 주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재개발과 재건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또 성남시는 인구에 비해 체육시설이 열악합니다. 다행히 종합운동장 옆에 국비와 도비, 시비로 성남종합스포츠센터가 착공을 시작했고 중간에 도비가 미지급되면서 중단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경기도의 예산 지원 약속으로 연내 준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의원으로서 뿌듯함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임 의원은 이 외에도 사각지대, 우범지역 학교 인근의 CCTV 확충, 경로당 지원 확대, 스포츠 바우처 확대 실시, 각 동별 작은 도서관 설립, 체육시설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생활체육 활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초선 의원으로서 늘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임동본 의원. 현장에서 민원을 듣고 문제점을 찾아내 법 제도를 만들고 예산을 확보하며 집행으로 이어지는 도의원의 역할을 발로 뛰면서 하고 싶다는 그의 말에서 역량 있는 초선 의원의 행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