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을 공동체의 가치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만들터
동탄2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됐다. 예측 유입인구수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 신도시 초기 과밀현상은 예측된 것이지만 훨씬 많은 35만 명이 동탄2신도시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이 몰리는 만큼 새로운 문제들도 생겨난다. 그러나 조광명 의원은 경기도, LH, 화성시 그리고 버스회사와 협의해 교통을 정비하고 교육청에 적기에 신설학교 신축을 요구하며 동탄1신도시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2신도시에서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동탄 2신도시에 지어지는 어울림센터는 주민센터,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등 복합문화타운, 복합행정타운으로 작용할 수 있게 하는 거죠. 동탄을 공동체의 가치가 살아있는 도시로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동탄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일에도 집중한다. 과천-봉담고속도로의 이름을 도로의 끝 지점인 동탄이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네이밍이 주는 경제적효과와 동탄방향으로의 표시는 지역발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일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조광명 의원은 지자체 최초로 화학물질 관련 지역협의회를 구성했다. 시작은 불산 유출 사고때문이었다.
“불산유출사고가 화성에서 일어났을 때 화성시가 아무것도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사업장 주변에 있는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협의회를 만들었고, 해당 기업과 전문가, 지역대표 등과 함께 회의도 하고, 벤치마킹도 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우리사회가 화학물질 사고에 대비하고 지역사회가 화학사고의 위험을 공유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사회에 대한 관심은 노후화된 아파트 문제로도 이어진다. 정부의 신도시정책으로 1기 신도시를 지은지 30년이 지났다. 도심외곽의 오래된 아파트에 사는 지역주민들은 주변여건이나 경제적 문제등으로 점차 슬럼화된 아파트단지에서 살아야 한다.
“오래된 아파트에 금이 가면 개인이 해결하라고 합니다. 그러다 위험해지면 사용중지 명령 내리고 집에서 나오라고 하죠. 대책이 없습니다. 이러다가 오래된 집들이 무너지면 이건 정말 큰 국민적 재앙이죠. 경기도가 중앙정부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야 합니다. 의회에서도 문제 공론화를 위해 예산을 세우며 노후아파트 문제 해결은 국민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