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공급 ‘속도’
|도정 소식
경기도가 수원, 성남시를 전기자동차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전기차 공급에 속도를 낸다. 도는 각 시마다 공공 급속충전시설을 5대씩 설치해 전기차의 충전기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사업비 6억 원은 도와 시가 각각 50%씩 부담키로 했다.
설치장소는 구청사, 공원, 환승역 등 접근성이 좋은 공공장소이며, 6월경 착공해 시운전을 마친 뒤 8월 개방한다. 급속충전기는 현재 판매 중인 모든 전기차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기차 구매 시 기본 지원되는 완속 충전기는 충전시간이 5시간 이상이다. 도는 장거리 주행을 위해서는 충전시간이 20분 정도인 공공 급속충전기가 반드시 필요하나 수가 부족한 현실이라며 확충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