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소식지
봄맞이
admin
7 년 ago
Categories:
경기도 인문학
,
행복경기로(路)
Tags:
2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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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인문학
봄맞이
윤석웅 도민(경기도 안양시 거주)
파릇파릇
봄소식
모락산에도 전해왔나 봅니다.
한겨울 포근히 덮고 자던
낙엽들을
비집고 올라오는 소리가
바스락 바스락
귓가에 들려오는 듯하고
우람한 바윗돌
근엄한 자태로 앉아서
몇 천 만 년을
우리 강산 지켜왔는지…!
허리굽은 노송은
바윗돌에 매달려서
인고의 세월 말하는 듯
파릇파릇 파란 잎새
힘차게 힘차게 새순 돋아
봄맞이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