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위원회가 지난 8월 29일 도지사가 제출한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형 준공영제(노선입찰제) 시행 협약 체결 동의안’ 을 가결함에 따라 경기도는 10월부터 16개의 노선 및 120대의 버스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에 건설교통위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노선입찰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범사업에 앞서 관련 전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10월 2일 경기도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형 준공영제(노선입찰제) 정책토론회’에는 송한준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산1)과 이재명 도지사도 자리했다.
주제발표는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연구센터장과 이용주 경기도 공공버스과 과장이 맡아 각각 ‘준공영제를 통한 공공성 확보’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노선 운영’ 등을 주장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허승범 경기도 교통국장, 김광식 김포시 대중교통과장 등이 참여해 도와 시·군의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협의체를 구성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