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구제역 선제적 정책 시스템 구축 필요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한이석)에서 가결한 의원발의 안건을 살펴보면, 염동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지역 전통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전통주산업의 육성과 홍보 및 세계화 등에 대해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쌀 소비촉진에 기여하게 됐다. 또, 김호겸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농가 소규모 식품가공사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통해 농업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식품가공사업 지원을 위한 기본적인 제도를 마련했다. 이재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동물화장장 영업구역 제한을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 촉구 건의안」은 동물장묘시설의 설치 기준에 주거지역, 학교 주변 등에는 일정한 거리제한을 두도록 하여 환경오염과 지역주민 간의 갈등과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법 개정을 촉구 하려는 것으로 원안가결했다.
농정해양국,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대한 업무보고에서는 농민들에게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농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어류의 이동통로 단절로 인한 수생태계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는 팔당댐에 어도를 조속히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경기농림진흥재단 ‘레시피 오디션’ 등 매년 정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성과를 면밀히 분석할 것과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올 4월 유통진흥원으로 출범하는 계획에 대해 농산물 유통과 수출 기능을 확대하여 정체성을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축산산림국과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는 AI·구제역 등에 잘 대처한 부분을 칭찬하면서도 선제적 정책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