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괜찮네!
|도정 소식
12월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도내 10개 시·군(부천, 포천, 안성, 수원, 오산, 김포, 화성, 광주, 양평, 파주)을 대상으로 ‘수돗물 시음행사’를 개최한 결과 조사 대상의 44.2%가 수돗물이 가장 맛있다고 응답했다.
시·군 지역 축제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시음행사는 이름표를 가린 3개컵 가운데 가장 맛있는 물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음에 사용된 수돗물은 부천시, 김포시, 양평군은 자체 브랜드 수돗물을, 안성시는 공원 음수대 수돗물을, 그 외 지역은 수자원공사의 ‘미미르’ 수돗물을 이용했다. 미미르는 팔당호의 물을 이용해 생산된다. 시음 결과 전체 참가자 6,048명 중 2,671명(44.2%)이 수돗물을 선택했으며, 생수 2,155명(35.6%), 정수기 물 1,222명(20.2%)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음행사는 ‘경기도 일회용 병입수 사용 제한 및 수돗물 음용 촉진 조례’ 시행에 따라 마 련됐다. 지난 5월 공포된 경기도 일회용 병입수 사용 제한 및 수돗물 음용 촉진 조례는 수돗물을 널리 보급하고 음용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공공장소에 수돗물 음수대를 설치·보급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