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뛰어놀 나이의 아이에게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번 주말엔 경기도 내에 위치한 다양한 명소들을 가 보면 어떨까. 자연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장부터 재미있게 과학 공부를 할 수 있는 천문테마파크까지.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시흥·김포·양주로 향하자.
시흥시 하중동 208 |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031-310-6223
관곡지는 조선 전기의 관료이자 학자인 강희맹(姜希孟)선생이 1463년 사신으로 중국 남경을 다녀오던 중 당시 조선에서는 재배되지 않았던 연꽃의 씨앗을 가지고 들어와 우리나라 최초로 시험재배에 성공한 곳이다. 시흥시는 관곡지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기리기 위해 관곡지 주변 18헥타르(ha)의 논에 연꽃테마파크를 조성 했다. 이곳에는 화련 20품종, 수련 80여 종 외 수경식물 15품종이 식재되었으며 재배단지 주위로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아름다운 수련을 감상하며 거닐 수 있다. 관곡지의 연꽃은 6월 하순 피기 시작해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경에 절정을 이루며, 10월 초순까지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