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3일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경기도 지방분권 선포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지방분권에 대한 각 주체의 분산적인 노력을 한 목소리로 모아 경기도 중심의 지방분권이라는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선언문 발표를 통해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방향도 명확히 제시했다. 선언문에는 “지방분권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이 지방분권형 국가임을 천명하고, 지방정부의 자치입법권 확대 및 자치조직·자치재정권을 명시해야 한다”하고, “아울러 지방의회 권한 강화와 전문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을 비롯해 경기도 강득구 연정부지사,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김윤식 시흥시장,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 등 4개 기관장이 지방분권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향후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지방분권이 여야 구분과 이견이 없는 경기도의 목표임을 증명하듯 김유임 도의회 분권위원회 위원장과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의원, 최춘식 국민바른연합 대표의원(11월 9일 자유한국당 복당) 등도 선포식 자리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