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 별 사이에서 먹고, 자고, 꿈꾼다면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
이번에는 국내 최대의 우주 테마파크로 가보겠습니다. 숲과 별과 꿈과 밥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코스요리 같은 별 밤 나들이입니다.
케이블카 타고 우주로
경기도 양주 계명산 정상에 위치한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천문 테마파크라는 별칭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 천문대에 오르는 코스가 이색적입니다. 별을 관측하는 천문대와 다양한 천문교육이 진행되는 스페이스센터는 기본이죠.
‘별들의 영화관’이라고 볼 수 있는 플라네타리움은 초대형 돔(Dome) 시어터에서 입체영상으로 우주쇼를 보여주고, 숙박시설인 스타하우스는 밤새 숲과 사람과 별을 이어주죠. 아시아 최초로 유치해서 화제가 된 시뮬레이션 우주여행 체험공간 챌린저러닝센터, 레스토랑, 하늘정원 등도 준비돼 있습니다. 별에 더 가까이 가까이
그러나 이 모든 것 중에서 송암스페이스센터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국내 최고급 수준의 망원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턴관에 자리잡은 600㎜ 주망원경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국내 최초 국산화한 천체망원경이죠. 여기에 더해 다양한 반사식·굴절식 망원경이 갖춰져 있어 세세한 별의 모양과 은하까지, 가장 선명하게 여름밤의 별세계를 탐험할 수 있습니다.
시설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관람요금 역시 세분화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천문대 이용권과 케이블카 탑승권, 플라네타리움 관람권으로 구성된 ‘스타이용권’은 3만5천 원인 반면 단순 입장만 가능한 티켓은 5천 원이죠. 그 외에도 천문대와 케이블카만 이용, 플라네타리움만 관람, 가족 입장, 커플 입장, 전일 관람 등으로 세세히 나누어져 있습니다.
끝으로 1일 천문교실, 1박2일 우주과학캠프, 2박3일 우주여행캠프, 영어 우주과학캠프 등의 캠프형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우주와 별에 머무르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센터 전체 휴관일이며, 단순한 일반 관람은 오직 토요일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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