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푸르고 기분 좋은 바람이 가득하다. 5월은 운동화 고쳐 신고 길을 나서기 좋은 계절이다. 자전거로 달리기 좋은 공원길부터 신발 벗고 거닐 수 있는 건강한 황톳길까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들을 소개한다. 5월에 둘러볼 곳은 안산과 안양 그리고 의정부다.
의정부시 호원동 91 | 의정부시청 문화관광과 031-828-2382
원도봉산은 ‘원래 도봉산’이라는 뜻이다. 원도봉산 계곡은 의정부시 망월사역에서 오르기 시작해 망월사를 거쳐 자운봉으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다. 도봉산 계곡, 보문사 계곡과 더불어 도봉산의 3대 계곡으로 꼽힌다. 계곡을 끼고 길을 오르다 보면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씨의 옛 집터가 나온다. 어려서부터 엄홍길씨가 아버 지를 도와 음료수 상자를 지고 이 계곡을 오르내렸다고 한다. 암봉 사이로 튀어나와 있는 두꺼비 바위를 찾아 보는 것도 산행의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천 년의 역사를 품은 망월사는 도봉산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찰이다. 경내에 천봉당 태흘탑과 천봉선사 탑비 등의 문화재가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꼭 들르기를 권한다.
천 년의 역사를 품은 망월사는 도봉산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찰이다. 경내에 천봉당 태흘탑과 천봉선사 탑비 등의 문화재가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꼭 들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