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염종현)은 8월 26일 도의회 현관 앞에서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한 ‘일본정부 경체침략 철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에 대한 보고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릴레이 1인 시위의 성과를 평가하고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서 염종현 대표의원(부천1)이 시작한 릴레이 1인 시위는 주말을 제외한 21일 동안 하루에 8명의 의원이 참여해 모두 168회 이어졌다. 시위 기간 여러 언론사의 집중적인 취재가 이어졌고, 공중파 방송과 일본방송에서도 1인 시위 참여 의원들에 대한 인터뷰가 잇따랐다. 국민들의 격려도 이어졌다. 몇몇 국민들은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으며, 더운데 수고한다고 생수를 건네기도 했다.
송한준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산1)은 인사말을 통해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시작한 당당한 주권국가 확립에 우리 경기도가 중심이 돼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어 든든했다”고 전하며 “1,350만 경기도민을 대신했던 우리들의 릴레이 1인 시위는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도민의 역사가 될 것이다”고 1인 시위에 참여한 의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염 대표의원은 “우리 국민은 일본의 치졸한 경제침략에 맞서 위대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바로 그 역사의 현장에 자랑스러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이 함께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의 싸움은 의회에서 다시 시작한다. 의원님 한 분 한 분이 의병이 되어, 독립군이 되어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자랑스러운 싸움을 뒷받침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정윤경 수석대변인(군포1)이 성명서를 통해 “일본정부가 대한민국 국민에게 자신들의 잘못된 결정과 역사적 과오에 대해 사과하는 승리의 그날까지 도민들과 국민들의 곁에 항상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연말까지 릴레이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가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