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크린 서비스로 함께 사는 세상을 열어갑니다 – 구리 ㈜맑은누리

In 착한 기업 이야기

반짝반짝 크린 서비스로 함께 사는 세상을 열어갑니다

구리 ㈜맑은누리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나면 기분이 개운해 진다. 사회적기업 ㈜맑은누리는 생활환경의 깨끗함으로 마음까지 맑게 해 주는 기업이다. 고객에게는 ‘365일 깨끗하게, 당신을 빛나게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스스로 일어서 살맛 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유현경• 사진 정현규

세상을 밝고 맑게 한다는 자부심

맑은누리는 구리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기업이다. 맑고 깨끗한 세상을 뜻하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들은 건물 위생관리, 해충 방제, 청소교육 등의 크린 서비스를 수행한다. “저희의 손길이 닿기만 하면 365일 깨끗해진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어요. 하는 일은 건물 청소 사업이 중심이에요. 바닥 청소, 유리창 청소, 계단 청소, 외벽 청소 등 건물관리에 필요한 모든 청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충 방역과 홈클리닝, 청소 교육도 하고 있어요.”

책상을 지키는 일 없이 직원들과 똑같은 현장 일꾼이기도 한 최덕희 대표의 목소리에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세상을 깨끗하게 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지만, 기업을 시작하게 된 히스토리를 들어보면 ‘맑은누리’는 구성원 하나하나의 새로운 삶을 의미함을 짐작할 수 있다.

“저희는 자활사업단으로 시작해 2010년을 전후로 ‘마무새’ 와 ‘하얀나라’라는 이름으로 자활기업을 설립했습니다. 이후 2012년 두 자활기업을 합쳐서 ‘맑은누리’를 설립했고요.”

지금이야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지만, 모두가 안정적으로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기까지는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 많았다. 최 대표는 “대표직을 맡고 몇 년 동안은 꽤 어려웠다”고 회고한다. “부채도 있고, 부가세 낼 돈은커녕 급여를 제날짜에 주지 못하는 날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경영상태가 좋아져서 몇 년 전부터 흑자를 실현하고 있어요.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정성을 다한 덕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작업반장이기도 한 박선희 이사는 회사 상황이 좋아지니 직원들의 삶도 나아졌다고 말한다.

“처음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모두 열심히 일하 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처음 들어왔을 때보다 조건도 많이 좋 아졌어요. 급여도 인상됐고 복지도 좋아졌고요.”

맑은누리의 서비스는 다릅니다

맑은누리 직원들은 자신들이 맡은 현장을 더 깨끗하게 하기 위해 스스로 연구하고 노력한다.

“작업을 마치고 스스로가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하고 있어요.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정말 때가 찌들어서 안 지워지는 것도 있는데, 시중 제품만 사용하기보다는 자체적으로 궁리해서 친환경 청소 약품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사실 친환경 청소는 작업자들이 힘이 들기는 하지만, 냄새가 안 나서 일을 마친 후에는 기분이 한결 개운해요.”

이들은 경기도 취약계층 주거개선 사업인 ‘깔끄미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스스로가 어려운 환경에서 시작한 만큼 어려 운 이들을 돕는 깔끄미 사업은 이들에게도 의미가 크다. 생활 환경을 고스란히 드러내야 해서 처음에는 꺼리던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청소가 끝난 후에는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만족하는 것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처음에는 선입견 때문에 청소사업을 한다는 것이 꺼려지기도 했다고 최 대표는 전한다.

“처음에는 ‘어떻게 화장실 청소 같은 일을 하나’ 생각했죠. 그런데 학교 청소 일을 하다 보니 오히려 아이를 돌볼 여유도 생 기고, 가족의 생계가 꾸려져 가정이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일을 하면 할수록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맑은누리는 저희에게 삶의 힘을 찾아주었어요.”

회사의 행정을 적극 도와주며, 성장 과정을 지켜본 선용진 구리자활센터장은 맑은누리의 장점을 이렇게 말한다.

“다른 사회적기업보다 공동체 문화가 더 강해서 보기 좋아요. 그리고 전 직원이 취약계층인데, 이런 분들이 모여서 똑같이 공동체로 일한다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최선을 다해 일하고 1년에 한 번씩은 꼭 여행 겸 직원 단합의 자리를 거하게 갖는다는 맑은누리는 내년쯤에는 새로운 아이템을 실행할 구상을 하고 있다.

“청소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생각 중인 것은 세탁 서비스인데요. 기존의 빨래방에 수선이나 다림질 서비스를 결합해서 진행해 볼 생각이에요.”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 당당히 사회의 한몫을 하게 된 맑은누 리.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또다시 큰 도전을 준비하는 맑은누리에는 함께 사는 더 큰 세상의 꿈이 영글어 가고 있다.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업이란

  • ‘경기도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사회적경제는 삶의 질 증진, 빈곤, 소외극복 등 공공의 이익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과 호혜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생산·교환·분배·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제 시스템이며,
  •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곳이 사회적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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