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는 사람을, 바다는 대지를 품어 자연과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희망으로 잇다 – 경기도 핫 플레이스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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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는 사람을, 바다는 대지를 품어 자연과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희망으로 잇다 – 경기도 핫 플레이스

[경기도 안산]

하루가 지날 무렵, 붉게 물들어 가는 석양은 경이로울 정도의 황홀함으로 지친 우리의 심신을 위로하고 내일을 열 희망의 메시지를 건넵니다. 특히 우리나라 서해안 낙조는 자연의 위대함에 탄복하게끔 하는 장관 중의 장관이지요. 그렇기에 서해를 마주한 경기도 안산은 희망을 품은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지는 사람을 품고, 바다는 대지를 품었으며, 그런 바다는 다시 우리에게 흘러들어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의 모습을 반추하는 듯한 풍광에서 실로 우리의 온몸은 도전과 희망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글 이미진•사진 김희진

넓은 바다 같은 마음을 담아볼 공간
시화나래 조력문화관리

마치 모세의 기적을 연상케 하는, 오이도에서 대부도로 이어지는길 중간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시민참여 문화공간으로 크게 ‘달전망대’와 ‘과학전시관’ ‘수변광장’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달전망대가 가장 인기입니다. 아파트로 치면 25층 정도되는 75m 높이의 우뚝 솟은 탑인데요. 둥그런 우주선 모양의 전망대로 올라가면 시화호와 서해가 360도 탁 트인 전망으로 펼쳐집니다. 바닥의 3분의 1은 투명한 유리 데크로 이뤄져 고공의 아찔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옆 과학전시관에는 에너지와 조력발전의 원리를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에너지 놀이방’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체험형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해 질 녘 수평선 노을을 바라보며 넓은 바다 같은 마음을 온 가족이 담아볼 수 있는 곳으로 지금 달려가 보세요. 하루 투자가 전혀 아깝지 않을 곳입니다.

  •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927
  • tlight.kwater.or.kr
  • 032-885-7530~1
  • 달전망대 10~22시(연중 무휴) / 전시관 9시 30분~17시 30분(매주 월요일·1월1일·설날·추석 휴관. 운영상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 필요
  • 무료
  • 찾아가는 방법(주변 대중교통)
    · 버스·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서 일반 123번(직행 300번, 단 토·일요일과 공휴일만 운행) 환승 후 시화호조력발전소 앞 하차

살아 있는 자연 속 생태 체험 길
탄도바닷길관 

섬 아닌 섬, 탄도의 탄도항에서 자그마한 무인도 누에섬까지 이어지는 1.2㎞ 바닷길 구간을 일컫는 말로, 하루 두 번 썰물 때를 맞춰 개펄을 드러내는 데서 ‘신비의 바닷길’로도 소개됩니다. 해 질 녘 일몰 출사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안산어촌민속박물관 바로 아래 난 방조제를 따라 걸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누에섬까지는 천천히 걸어 20분 정도가 소요되며, 그 중간 지점에 100m 높이의 거대한 풍력발전기 3대가 아름다운 비경의 방점을 찍듯이 서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다가 따개비와 방게·바지락·고둥 등이 만들어 낸 바닷길을 따라 가며 살아 있는 개펄의 날숨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누에처럼 생겼다고 해서 누에섬으로 불리게 된 누에섬에 다다르면 등대전망대가 제 모습을 드러내며 우리를 반깁니다. 옥상에 올라서면 저 멀리 제부도와 서해가 반갑기 그지없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아이들의 시선이 향하는 곳에는 옹기종기 모여 개펄 체험이 한창인 가족들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위대함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는 이곳에서 여행도 체험도 모두 느껴 보시면 좋겠습니다.

 

  •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7
  • 1899-1720 대부도 관광안내소
  • 누에섬 등대전망대 관람 시간 : 9시 ~ 17시(3~10월은 18시까지)
  • 이용료 무료(문의: 032-886-0126/2912, 3038-2331)
  • 매주 월요일·1월 1일·설날·추석 휴관
  • 사전에 물때 확인 필요(www.daebudo.com)
  • 찾아가는 방법(주변 대중교통)
    · 버스·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서 일반 123번 버스로 환승한 후 탄도 정류장에서 하차

세계 다양한 문화의 길
안산다문화거리  

단원구 원곡동 일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문화마을 특구’로 지정될 만큼 우리나라 최대의 외국인 밀집지역입니다. 전체 주민의 87%가 50여 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로 구성돼 있어 마치 세계인의 축소판을 방불케 합니다.

그렇기에 멀리 해외여행을 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문화거리는 지하철 4호선 안산역 1번 출구로 나와 중앙대로 건너편에 36만 7천541㎡ 규모로 형성돼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몰려 있는 곳인 만큼 거리 입구부터 낯선 음식들이 눈과 코를 자극하며 펼쳐집니다. 중국·베트남·인도·네팔·인도네시아어 등….

골목골목마다에는 각국 언어를 입간판으로 건 식료품점과 식당, 여행사, 은행 등이 즐비합니다. 좀 더 수월하게 즐기길 바라신다면 한 업소에 들러 ‘세계의 맛, 안산다문화음식거리’ 책자를 받아 다니시면 좋습니다

다문화거리 여행의 정점은 각국의 전통의상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알아볼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관’에서 맞게 됩니다.

  •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870
  • 031-481-3301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
  • 세계문화체험관 관람 시간 10시 ~ 18시
  • 이용료 무료(문의: 031-481-3732)
  • 공휴일 휴관
  • 찾아가는 방법(주변 대중교통)
    · 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서 1번 출구에서 지하도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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