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축제 2017

In 가볼만한 경기도, 도민속으로
‘장단삼백’의 맛과 멋을 즐겨요
2017년 11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파주 장단콩을 주제로 한 ‘파주장단콩축제 2017’이 파주시 임진각광장과 평화누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한자리에서 만나 먹고 보고 즐기는 자리로 펼쳐진다.
수라상에 오르던 장단삼백을 만난다
경기도 파주를 상징하는 단어로 ‘장단삼백(長端三白)’이라는 말이 있다. 너른 평야에서 재배한 파주 한수위 쌀, 큰 일교차와 비옥한 토질을 갖춘 땅에서 키운 6년근 파주개성인삼,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인 ‘장단백목’ 계보를 이은 파주 장단콩을 이르는 말이다.<세종실록지리지 영인본>을 보면 옛날 파주(장단현, 임진현, 적성현)의 토산물로 오곡과 메밀, 인삼 등이 있었다. 특히 장단 지역의 쌀, 콩, 인삼은 맛과 영양이 좋아 왕에게 진상했다고 한다. 이처럼 장단콩은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DMZ)과 임진강 유역에서 재배해 다른 콩보다 유기질과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아 맛이 뛰어난 것이 자랑이다. 또한 키울 때부터 생산이력제를 적용해 수확까지 과정을 모두 공개하는 것도 특징이다.
주머니 두둑해지는 경제축제
파주장단콩축제 추진위원회(이하 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의 주제를 크게 ‘돈 버는 경제축제’ , ‘맛있게 즐기는 축제’ , ‘주민화합 관광축제’ 등 세 가지로 잡았다.먼저 축제위원회는 파주 장단 콩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웰빙 명품 판매장’을 마련했다. 다양한 파주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배치해 축제 참가 인원의 소비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농가에서 직접 가꾼 농산물을 파는 재래장터는 시골 정취가 물씬 나게 꾸몄다. 축제 이후에도 판매자와 소비자가 계속해서 직거래할 수 있는 농산물 판로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축제는 콩에 대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자리다. ‘맛있게 즐기는 축제’라는 주제에 맞춰 장단콩 두부부터 된장, 빵, 초콜릿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등장한다. 축제위원회는 장단콩과 더불어 파주를 상징하는 ‘한수위’ 파주 쌀로 만든 가래떡 나누기 행사도 준비했다. 또한 다양한 체험을 위해 꼬마메주 만들기, 도리깨 콩 타작처럼 장단콩을 활용한 놀이거리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단콩올림픽도 추진한다. 올림픽 종목은 탱탱볼 콩심기, 콩벌레 터널, 볼링콩 대회 등이다.
주민 화합의 관광축제로 발돋움
올해 파주장단콩축제에서는 주민자치연합회 페스티벌을 비롯해 각종 공연이 수시로 열린다. 특히 장단콩을 활용한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해 보는 재미를 한껏 더했다. 먼저 주민자치연합회 페스티벌은 전통 무용과 난타 등 주민이 참여한 장기자랑 시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는 파주 장단콩을 이용한 음식을 개발해 요리 솜씨를 뽐내는 대회다. 해마다 열리는 이 경연대회는 ‘장단콩의 무한변신’이라는 주제로 매년 다양한 작품들이 등장한다. 콩가루를 이용한 단호박 피자나 비지 등갈비찜, 콩버거와 청국장 소스 같은 기상천외한 출품작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이 경연대회는 장단콩을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요리하고 먹는 콩 요리 개발과 보급을 위해 열린다. 매년 창의적이면서 실용성을 갖춘 작품들이 등장해 눈길을 끄는데, 수백여 출품작들 중 심사를 거쳐 30여 점이 본선에 오른다. 이외에도 축제장 최고 장사를 뽑는 힘자랑대회를 비롯해 내일의 기적소리, 평화랜드, 민북관광과 연계한 파주관광 알리기 등 다채로운 관광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파주 농산물 모두 만나는 축제
축제위원회는 올해 파주장단콩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행사장을 입체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단순히 행사장을 펼쳐 놓는 것이 아니라, 바람이 잘 부는 평화누리 하늘공원에 연을 띄우고 큰 공으로 장단콩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식이다. 장단콩을 주제로 삼은 탱탱볼 콩심기나 볼링콩 같은 놀이도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웃음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꼬마메주 만들기도 축제장 내부에 배치된다. 이를 통해 콩 체험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콩 관련 체험마당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축제는 11월 24일 오전 11시 식전행사로 시작해 11월 26일 저녁 6시 소원꽂이 점화와 불꽃놀이를 끝으로 마감한다. 사흘 동안 주민 화합의 날, 장단콩 맛과 멋의 날, 파주 번영의 날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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